정부, 포괄 과정인정제 도입 등 우수 인재 양성위해 규제 혁신 박차
정부, 포괄 과정인정제 도입 등 우수 인재 양성위해 규제 혁신 박차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06.10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분야 규제혁신TF' 제 1차 회의 개최
신기술 우수 인재 양성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하게 손질
고용노동부가 신기술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과감한 규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신기술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과감한 규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고용노동분야 규제혁신TF 첫회의를 개최하고 신기술, 신산업 등 노동시장의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실효성을 갖출 수 있는 규제 혁신을 발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용노동부 권기섭 차관 주재로 진행된 '고용노동분야 규제혁신 TF' 1차 회의는 지난 6월 9일 열렸다. 

신기술·신산업 등 노동시장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주된 목표로, 국민의 눈높이와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규제를 찾아 혁신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부는 실제 규제가 작동하는 현장에서 국민과 기업 등 수요자가 느끼는 불합리한 절차와 규율을 적극적으로 발굴, 합리적이고 신속한 규제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처음 열린 1차 회의임을 감안하여 규제혁신의 필요성 공유와 각 소관 부서별 규제사무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브레인스토밍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인재 양성과 관련하여 민간의 자율적‧창의적 직업훈련을 위한 기준 및 절차 개선, 산업안전 분야의 규제 합리화 등 고용노동 전반의 규제혁신에 대해 논의하여 당장 개선할 수 있는 과제도 발굴했다.

이에대한 일환으로 고용노동부는 민간이 참여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 심사평가 혁신을 통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업직업훈련 ‘포괄 과정인정제 도입하는 등 자율적인 훈련 강화 방안에 대해 조만간 발표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국가기술자격증 재발급을 위해서는 실물의 규격 사진을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규정을 전자파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해당 시기에는 안전난간을 설치할 때 추락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난간 기둥이 촘촘하게 설치되어 있다면 중간 난간대를 대체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하는 작업도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최근 고용노동부는 스마트안전장비 도입 등 건설현장의 산재 예방을 위한 자율적인 노력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건설업의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고용노동 분야 규제혁신을 위해 종전의 사고방식을 탈피해 발상의 전환을 할 것을 요청하면서 “신기술, 신산업, 인재 양성과 관련한 규제는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기술 등 인재 양성을 가로막는 규제가 있다면 과감한 혁신을 통해 개선하고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오는 7월 열릴 2차 회의에서는 각 담당부서에서 적극적인 규제 혁신 과제 발굴과 이행 성과를 논의할 것으로 예정돼 보다 적극적인 규제 혁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몰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