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김윤철 기자] ‘과장말고 사장하자’는 모토로 2022년 08월 4일(목)부터 6일(토)까지 서울 삼성동 삼성역 COEX에서 ‘제66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2022’가 개최되고 있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열리는 창업박람회이다 보니 국내 창업 관련 200여개 유수의 브랜드가 500부스 이상의 규모로 참가해 예비 창업자와 일반관람객들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국내 창업 핵심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박람회장을 입장하려는 관람객들이 많다 보니 사전 등록자임을 확인하는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 하고, 입장해서도 상담을 받으려면 다시 대기해야 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새롭게 창업시장에 들어서는 예비창업자뿐만 아니라 기존에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혹은 업종 전환을 희망하는 관람객들도 적지 않게 만나 볼 수 있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사 뿐만 아니라 점포 설비, 서비스, 창업 컨설팅 업체 등 다양한 창업 관련 업체가 참가하여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가장 관심을 많이 받은 업체들은 코로나19시대를 경험하면서 대세로 떠오른 무인 창업 관련 업체들과 서빙로봇 등 협업로봇들이 시연 중인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었다.
'무인스토어'에서는 일체형 커피머신을 비롯해 냉장 스마트 자판기, 스마트 쇼케이스, 멀티식품자판기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많은 관람객들을 불러 모았다. 업체 관계자는 “당사 제품들은 AI와 IoT가 접목되어 유무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자동판매기로 현금, 선·후불카드, QR코드, 바코드, 각종 주문 앱 연동 등 다양한 결제가 가능한 최첨단 관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박람회장을 찾은 예비 창업자들의 문의가 많다.”라고 전했다.
키오스크와 앱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과 함께 여러 대의 서빙로봇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 ‘스토랑’은 주문, 음료 제조 및 전달, 서빙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IT기술과 하드웨어 공학이 융합된 스토랑트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였다.
기존 창업 주류 아이템인 ▲스터디카페(두잇스터디카페, 멘토즈스터디카페, 여기지금스터디카페, 토즈스마트카페, 화이트펜슬스터디카페 등) ▲밀키트(세프인하우스, 모두공감, 더잇24, 오밀당 등) ▲치킨(바른치킨, 땅땅치킨, 치킨인류 등) ▲족발(족발야시장, 귀한족발, 족발상회, 한결보쌈 등) ▲떡볶이(걸작떡볶이, 33떡볶이, 신불떡볶이, 할머니가래떡볶이 등) ▲커피(롤스커피, 더리터, 카페인중독, 아마스빈, 아임일리터, 토프레소 등) 등의 많은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들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실내 운전면허, 왁싱, 필라텍스, 실내골프연습장, 마시지샵, 개인이동장치, 와인 판매 등 특색있는 창업 아이템 업체들을 포함해 다수의 브랜드들은 각 부스에서 예비 창업자와 1:1 상담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전달하면서 추후 가맹 계약 시 업체별로 ‘가맹비, 로열티 면제, 인테리어비용 지원, 기술 이전비 지원, 제품 무상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바른치킨' 부스에서 로봇 세프에 많은 관심을 보인 이예지씨는 인터뷰에서 “친구와 동업으로 외식업 창업을 준비 중이다. 재유행 가능성이 코로나19와 직원 채용 시 인건비 등을 고려해 서빙로봇과 세프 로봇을 선보인 업체들에 우선 관심이 간다”면서, “배달이 주업종으로 하고, 매장은 서빙로봇을 이용하는 방식을 최우선책으로 세우고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과 상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창업 관심자들이 보다 빠르게 2022년 하반기 창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볼 수 있도록 홍석천, 이원일 세프를 비롯해 백광현 변호사, 장사왕 임사부 임정훈 대표 등 다양한 창업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해 엔데믹 시대에 맞는 성공 창업 정보를 전달하는 세미나 또한 참관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창업세미나는 박람회가 진행되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매일 두 타임으로 구성되어 참관객이라면 누구나 전시장 내 세미나장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본 박람회는 8월 3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한 입장객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