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 전문기업 위킵,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 10억 부여
풀필먼트 전문기업 위킵,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 10억 부여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2.08.09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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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에게 1,730주 약 10억 원 스톡옵션 발행
위킵 블로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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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풀필먼트 전문기업 위킵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위킵은 창업 이후 2019년에 전 직원들에게 1억 원가량의 스톡옵션을 발행한 바 있으며, 3년 만에 10배에 해당 되는 10억 원가량의 스톡옵션을 발행할 계획이다.

창업 이후 처음 발행된 스톡옵션 주식 620주는 1억 원 상당이었으며, 물류 스타트업으로서는 이례적인 결정이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스톡옵션 발행은 첫 발행보다 두 배를 훌쩍 넘는 1730주로서, 위킵의 매출이 매년 200% 이상 성장 규모를 보인 데에 따른 결실을 임직원들과 나누기 위한 취지이며 “물류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장보영 대표의 경영철학이 적극 반영된 것이다.

위킵은 직원의 전문성에 따라 물류 서비스 품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한 물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먼저, ‘반기승진제’를 통해 우수한 업무 능력을 보이는 직원들은 6개월에 한 번씩 진급할 수 있게 함으로써 동기부여를 고취하고, 우수사원 포상, 워라밸(Work Life Balance)을 위한 조기퇴근일 ‘패밀리데이’ 시행, 생일축하금 및 반차 사용권 제공, 명절귀향비는 물론 출산 축하금, 간식비, 팀장운영비, 웰컴키트 등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킵의 장보영 대표는 "FBW(Fullfillment By Wekeep) 풀필먼트 솔루션을 기반으로 업무 자동화를 위해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지만, 물류의 기본은 사람이기 때문에 함께 노력하고 힘써준 임직원들에게 작은 보상을 해주고 싶다"며, “직원들이 더욱 보람을 느끼고 즐겁게 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이번 스톡옵션 발행의 배경을 밝혔다.

2017년 10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FBW(Fullfillment By Wekeep)’ 솔루션을 통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한 위킵은 서비스를 론칭한지 불과 4년만에 11개의 물류센터를 오픈하고 현재까지 1,800여개의 고객사를 유치했다.

지난해 산업은행,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틱벤처스 등으로부터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친 위킵은 내년에 시리즈C 투자유치도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국외 풀필먼트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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