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형의 시니어비즈니스 이야기9] 케어기버(caregiver) 친화적인 기업 환경
[김수형의 시니어비즈니스 이야기9] 케어기버(caregiver) 친화적인 기업 환경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09.01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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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 강남대학교 실버산업연구소 팀장
-한양사이버대학교 실버산업학과 외래교수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 겸임교수

알프레드 슬론 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보스톤 칼리지 슬론 센터는 2005년에 설립한 이래로, 고령화와 일과 관련한 다양한 영역과의 제휴를 통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슬론 센터는 다양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care.com과 공동으로 직장에서 시니어를 부양하고 있는 케어기버를 지원하는 데 어려운 점과 전략에 대해 정리하였다.

슬론 센터에서 제시한 고령화로 인해 직장인들의 부모 돌봄에 대한 이슈에 대한 간략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고령화로 인해 직장 내에 근무하고 있는 근무자 뿐만 아니라 그들이 부양하고 있는 부모들의 장수도 하나의 큰 현상이다. 

가능한 한 오랫동안 근무하여 노후 부양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하고 있고, 이들 중 상당수는 무급으로 봉사하는 가족 구성원들이지만, 스스로를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진 않는다.

미국의 통계에 따른 이러한 가족 케어기버들은 미국 성인 인구의 1/3인 약 65백만명이며 66%가 여성이고, 평균 49세로서 일명 "샌드위치 세대"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일주일 약 20시간의 시간을 돌봄을 제공하는 데 쓰며, 우울증이나 만성 질환에 취약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직장에 근무하는 직장인(Employee)들이 원하는 것은 다양한 지원과 권한을 부여받거나, 실질적인 도움, 정보와 자원, 유연성과 코칭을 받으며 일시적으로 잠시 유예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고용주(Employer)들은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 재능있는 인원을 계속 유지하고, 사람이 바뀌는 것을 원하지 않는 차이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용주가 할 수 있는 것은 업무의 탄력성을 부여하고, 자원과 적당한 사람을 보내거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케어기버를 지원하는 그룹을 형성하거나, 전문 케어관리 조직에 위탁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 그 외 임금과 작업 환경, 케어기버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작업환경인 "케어기버 친화적인 기업 환경"은 미래 일과 가정이 함께 양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으로 앞으로 적극적으로 고령자 친화적인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일 것이다.

김수형 강남대학교 실버산업연구소 팀장
ㆍ현) 한양사이버대학교 실버산업학과 외래교수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 겸임교수
ㆍ전)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 연구원 
        실버산업전문가포럼 팀장, 인하대학교 노인학과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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