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제조·폐기물처리·건물관리업 대상 안전조치 일제 현장점검
건설·제조·폐기물처리·건물관리업 대상 안전조치 일제 현장점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09.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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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3대 안전조치 현장점검의 날 맞아 2000개소 점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장 등 1,700여 명, 긴급순찰차 370여 대 총동원
고용노동부가 안전점검의 날을 마자 전국 2000개소를 대상으로 3대 안전조치 등을 살핀다.
고용노동부가 안전점검의 날을 마자 전국 2000개소를 대상으로 3대 안전조치 등을 살핀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제 27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건설·제조업, 폐기물처리업, 건물관리업 등 전국 2000여개소를 대상으로 3대 안전조치 여부를 일제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➀추락 예방조치, ➁끼임 예방조치, ➂개인 안전 보호구 착용, ➃태풍 피해 복구 시 안전조치 등 지역 실정에 따른 위험 요소 등이다. 

앞서 이정식 장관은 “지금은 태풍의 피해 복구와 추석 연휴로 이어지는 안전관리 취약 시기인 만큼 지방고용노동관서와 안전보건공단의 기관장을 포함한 모든 직원은 현장에서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본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을 비롯해 지방고용노동청(지청)장, 공단지역본부(지사)장 등 전국 1,700여 명과 긴급 순찰차(패트롤 카<patrol car>) 370여 대가 총동원되어 직접 현장을 살폈다.

태풍의 피해가 큰 부산·경남 등 지역은 복구 과정에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익사·감전·붕괴 등의 위험 요소와 건물관리업 등을 추가 점검하고, 그 외 지역은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작업을 평소보다 바쁘게 진행하며 발생할 수 있는 3대 안전조치 등을 중점 확인한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크고 강력한 태풍(힌남노)에도 피해를 최소화 한 것은 민관이 철저히 준비한 결과”라고 하면서 “긴급 상황을 대비한 철저한 사전 점검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20년간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을 고려하여 자체 분석한 산재 사망사고 현황을 조금 더 보완하여 현장에 필요한 안내자료를 차근차근 준비, 기업 자율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을 고려해 자체 분석한 산재 사망사고 현황을 정리해 발표했다. 큰 피해를 줬던 지난 2002년 8월 루사와 2003년 9월 매미 등 총 19개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하고 소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기준으로 태풍이 상륙하고 소멸한 이후 7일간 효과적으로 어떤 산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해야 할지 확인하기 위해 최근 20년간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을 고려해 산재 사망사고 현황을 분석하고 안내자료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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