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중소기업 인식, 근무시간 관심 높고 자기성장가능성 낮아져
MZ세대 중소기업 인식, 근무시간 관심 높고 자기성장가능성 낮아져
  • 이윤희
  • 승인 2022.10.04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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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취업시 중요한 요소 1위는 '워라밸'
낮은 연봉과 적은 월급은 중소기업 취업에 걸림돌
중소기업중앙회가 MZ세대 구직자와 재직자의 중소기업 관련 DB를 취합하여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중앙회가 MZ세대 구직자와 재직자의 중소기업 관련 DB를 취합하여 조사한 결과.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코로나19 이후 구직자들의 취업관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 결과 취업 전선에 있는 MZ세대의 경우 중소기업 취업에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를 뽑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3년 5개월간 소셜 및 온라인 미디어에 나타난 MZ세대의 중소기업 취업 관련 26만 8329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MZ세대 구직자의 관심도는 2019년에는 자기성장가능성이 40.5%로 가장 많고 이어 근무시간(14.9%), 급여 수준(14.4%) 등 순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근무시간이 25.8%로 1위를 차지했으며 기성장가능성(21.3%), 급여 수준(17.3%), 조직 문화(13.1%) 등이 뒤를 이었다.

근무시간이 3년 사이 10.9% 포인트 늘고 자기 성장 가능성은 19.2%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MZ세대 재직자도 비슷한 관심사를 보였다. 다만 재직자의 경우 조직문화보다는 근무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았다.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긍정적 측면으로 MZ세대 구직자 및 재직자 모두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을 우선 꼽았다. 대기업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은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특히 구직자의 경우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으로 ‘빠른 취업이 가능하다는 점’, 부정적 인식으로는 ‘취업의 어려움’을 꼽았다. 재직자의 경우 중소기업 장점의 1순위는 연차였지만 연봉이나 월급 등 임금 수준은 10위권 밖에 포진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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