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투자유치대회, 34개팀이 1차 문턱 넘고 '5천만원' 자금 받아
소상공인 투자유치대회, 34개팀이 1차 문턱 넘고 '5천만원' 자금 받아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10.1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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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5명 지원자 중 34개팀 선정...5000만원 실현 자금 전달
최종 선발된 10개 팀에 최대 5000만원 스케일업 자금 지원
후속 정책자금 매칭 최대 5억원 등 다양한 후속 혜택도 제공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투자피칭 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중기부는 최종 10개팀을 선발해 투자자 연계와 스케일업 자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투자피칭 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중기부는 최종 10개팀을 선발해 투자자 연계와 스케일업 자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소상공인 투자유치대회가 열띤 경쟁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1차 오디션에서는 39:1이라는 경쟁률 속에 선발된 34개팀이 5000만원의 아이디어 실현 자금을 거머쥐기도 하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들 34개팀 중 최종 10개팀을 선발해 스케일업 자금과 후속 정책자금 매칭 등 다양한 지원을 연계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발굴하는 '강한 소상공인 최종 투자유치(피칭) 대회'를 13일 서울 압구정동 카페 캠프통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은 생활문화 기반 유망 소상공인들을 발굴해 창작자,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 등과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이들을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진행된 모집에서 총 1325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및 대면 평가를 거쳐 100개 팀을 선발했다. 이중 6월 1차 오디션을 통해 총 34개팀이 39: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어 최대 5000만원의 아이디어 실현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번에 진행되는 최종 심사에서는 34개팀 중 10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제품 양산을 위한 최대 5000만원의 스케일업 자금이 주어지며 투자자 연계도 이뤄진다. 

또한 후속 정책자금 연결을 통해 최대 5억원의 자금 매칭 등 다양한 후속 혜택이 주어질 방침이다.

평가는 선배창업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전문평가단과 180명의 대국민 심사단에 의해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는 투자유치대회 외에 제품전시, 선배 창업가 및 투자자와의 연계망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일반 시민들도 누구나 행사장을 찾아 제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투자유치 관람도 가능하다. 

심사에 참가한 냠냠제주 강은영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두렵고 힘든 날이 많았는데, 창작자나 다른 소상공인 분들과 소통하고 경쟁하며, 자신감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얻게 됐다"며 향후 사업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영 장관은 "이제 우리나라는 노동집약적인 대규모 제조업 중심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소상공인 중심의 창조적 서비스업과 소규모 신제조업을 육성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소상공인에서 기업가 정신과 창의성을 접목시켜 소상공인을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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