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시험 성료, "문항 줄어든만큼 난도 높았다"
제18회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시험 성료, "문항 줄어든만큼 난도 높았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10.27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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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열린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시험, 아웃소싱 산업 전문성 입증
합격률 54.5%로 예년보다 높지만 합격 문턱 넘기 쉽지 않아
제18회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시험이 지난 10월 20일 마무리됐다.
제18회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시험이 지난 10월 20일 마무리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제18회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시험이 지난 10월 20일 2년만에 열려 마무리됐다. 올해로 15년차를 맞은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시험은 전문성을 갖춘 아웃소싱 산업 실무자 양성과 잡매니저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매해 1회 정기 시험을 통해 많은 아웃소싱 기업들에 실무자 양성에 초석이 되었으나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운영 14년만에 시험이 1회 중단되기도 했다.

각고의 난항 끝에 열린 18회 시험은 달라진 노동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그 구성을 기존과는 달리 개편해 운영됐다. 특히 교육과 시험일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응시생들의 피로도를 낮추고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그 목적을 뒀다. 

다만 올해 초에도 코로나19 유행이 끊이질 않고 위드코로나 전환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적극적인 모집이 어려웠던 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시험 운영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상황을 고려해 향후 19기 시험부터는 일정을 다소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번 18회 시험은 대체적으로 그 난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항 수를 대폭 줄이는 대신 핵심적인 내용들로 구성하여 '점수 내주기 식' 문항을 걷어내고 전문성을 입증하는 것 그 자체에 출제 초점을 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이번 18회 시험은 응시생 중 절반 이상이 합격하며 54.5%라는 높은 합격률을 보였지만 전체 응시생의 평균 점수는 215점 만점에 121.5점 취득에 그쳤다. 

1교시는 150점 만점에 취득 평균 점수 85.5점으로 평점 57점을 기록했으며 2교시는 65점 만점에 취득 평균 점수 36점으로 평점 56점을 기록해 1,2교시 모두 합격 평점 기준인 60점을 넘지 못했다. 

다만 인재파견지도사 시험 직전 10월 19일과 20일 진행된 특별교육에 참여한 이들의 경우 71%가 합격해 교육과 시험의 연계가 유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취득한 이는 엠제이플렉스 소속 박민지 씨로 평점 80.4점을 기록했다. 이어 삼영물류 소속 정주열 씨가 취득평점 73.3점으로 2등을 차지했다. 18회 시험 응시에서 고득점을 취득한 두 명은 18회 인재파견지도사의 회장과 총무직에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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