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야외작업,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주의 요망
가을철 야외작업,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주의 요망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10.3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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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로 인한 산업재해, 1년 중 가을철에 80% 이상 집중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유의
안전보건공단이 가을철 야외 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드기 재해를 주의하며 사전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전보건공단이 가을철 야외 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드기 재해를 주의하며 사전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안전보건공단에서 야외작업자의 진드기 위험을 경고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련 작업이 많은 지자체 245개소를 중심으로 발열성 질환 예방수칙을 배포했다. 

가을철은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로, 산림・공원 조성사업, 농・임업 등 야외작업자는 진드기 등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관련 산업재해 상황을 보면 총 187명 중  162명이 가을철에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에서는 야외작업자에 대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작업 전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작업 중에는 풀밭에 눕는 행위를 지양해야한다. 또 작업 후에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통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야한다.

이 외에도 작업자들은 쯔쯔가무시증 등 감염경로와 증상 및 예방 방법을 교육받고 물린 상처나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만약 감염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종주 이사장은  “쯔쯔가무시증 등 감염병은 발병까지 약 1~3주 소요됨에 따라 발병초기에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사업주와 근로자는 제공되는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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