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예방 특허 신기술, 산업현장 상용화위해 무상이전
추락예방 특허 신기술, 산업현장 상용화위해 무상이전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11.15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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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적용위해 비계 특허기술 무상 이전 및 적용
'시스템비계 전용 수평 선행안전난간대' 민간에 상용화
건설현장 비계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특허 기술이 민간 상용화에 성공했다.
건설현장 비계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특허 기술이 민간 상용화에 성공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건설현장 비계 작업 시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한 '시스템비계 전용 수평 선행안전난간대'가 민간기업에 무상 기술이전하여 상용화됐다. 

선행안전난간대는 올해 3월에 특허 등록된 기술로 외부 비계 작업에 안전성을 높여 근로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해당 기술은 국내 중소기업 8개소에 무상이전되었으며 그중 3개소 기업이 안전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상용화에 성공했다. 

국내 건설현장의 외부 비계는 설치 시 하부 작업발판에서 상부 작업발판을 먼저 설치한 후 상부 작업발판으로 이동하여 난간이 없는 상태에서 안전 난간대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해체 시에는 안전 난간대를 먼저 해체하기 때문에 작업 발판 단부로의 추락 위험이 높았다.

이에 연구원은 2020년 10월에 시스템비계에 설치하는 안전난간대의 설치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선행안전난간대다.

선행안전난간대는 비계의 하부 작업발판에서 상부 작업발판 단부의 안전 난간대를 설치, 해체할 수 있으며 비계를 해체할 때도 안전난간대가 설치된 하부 작업발판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선행안전난간대 설치 사례
선행안전난간대 설치 사례

연구원에서는 동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해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에 공개하였으며, 올해 7월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전시하여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안전보건공단 김은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건설현장의 비계 설치·해체 시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선행안전난간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산업현장의 사망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실용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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