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대형 사고 막아라!" 안전한국훈련 시행해 재난관리 고도화
"사업장 대형 사고 막아라!" 안전한국훈련 시행해 재난관리 고도화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11.23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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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사업장 안전훈련 실시
신속 대응과 재난대응 실효성 높이는데 주안점
고용노동부가 사업장 대규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훈련을 시행했다.
고용노동부가 사업장 대규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훈련을 시행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완주군·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1월 22일(화) 14시부터 전북 완주군 소재 사업장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현장훈련 방식으로 실시했다.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인적 사고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및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단위 종합훈련으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에는 고용노동부, 완주군, 산업안전보건공단, 완주소방서, 완주경찰서,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14개 기관·단체에서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훈련은 사업장 내 위험물 탱크로리의 연결 호스 파열로 인해 대형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하여 다수 인명피해를 동반한 상황을 가정하여, 사고인지부터 수습 및 복구 활동까지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 및 기관별 역할을 작동·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과 기관별 상황판단, 현장 대응체계 및 지휘체계 확립, 위기대응 매뉴얼 작동성 등을 점검하여 재난대응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훈련의 목적을 두고 실시했다.

고용노동부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사업장 재난 상황에 대해서는 상시 준비 태세를 갖추어야 하고, 이를 갖추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한 체화(體化)된 대응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훈련을 통해 사업장 재난상황 발생 시 우리 부의 재난대응 역량과 시스템의 작동성, 유관기관과의 협업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매뉴얼 개정 등을 통해 재난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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