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플랫폼 종사자 16만명 특화훈련 본격화...추가 훈련기관도 모집
1월부터 플랫폼 종사자 16만명 특화훈련 본격화...추가 훈련기관도 모집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12.26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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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개 기관이 5개 분야 17개 훈련과정 운영 예정
훈련교육 내실화 위해 훈련비 지원 횟수도 3회로 확대
1월 2일부터 추가 훈련기관 모집...2월 24일 발표
고용노동부가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직업훈련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고용노동부가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직업훈련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새해가 시작되는 1월 1일부터 플랫폼 종사자에 대한 특화훈련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 훈련은 플랫폼 종사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근루권익 제고, 산재 예방 등을 위해 실시하는 맞춤형 훈련으로 플랫폼 종사자 16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로써 그동안 직업훈련에서 소외되어 왔던 플랫폼종사자도 직업능력개발훈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운영 플랫폼 종사자 특화훈련과정 공모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직업훈련은 총 7개 기관이 17개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훈련분야는 인공지능(크라우드웍스 원격평생교육원), 배달·택시(렉스아카데미 평생교육원 경기지역본부), 보육(맘시터 원격평생교육원, 해운대 여성인력개발센터), 청소(4개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5개다.

또한, 훈련과정은 ‘데이터라벨링 기초·심화’, ‘가사청소 입문·심화’ 등 단계별로 편성되어 플랫폼 종사자가 자신의 직무능력 수준에 맞게 수강할 수 있으며, 훈련방식도 원격(콘텐츠), 집체훈련으로 다양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렉스아카데미 평생교육원 경기지역본부가 쿠팡이츠와 직업훈련 협약을 맺고 신청한 ‘플랫폼 라이드 입문교육과정’이 선정되었는데, 그간 시범사업에 없었던 배달종사자에 대한 훈련이 추가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내년에 진행하는 플랫폼 종사자 특화훈련 시행에 앞서 사업 내실화도 꾀한다. 

다수 플랫폼을 활용해 일감을 얻는 플랫폼 종사자의 특성을 반영하고 훈련생의 훈련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훈련비 전액지원 횟수를 3회로 상향조정하고 훈련비 자부담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자부담 비율을 기존 15~55%에서 10%로 일괄 조정한다. 

훈련기관이 연간 훈련계획에 따라 훈련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훈련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과정별 운영 가능 인원 승인 시스템도 내년부터는 폐지할 방침이다. 

나아가, 특수한 고용관계, 업무특성 등으로 근로권익과 산업안전에 취약한 플랫폼 종사자의 상황을 고려하여 훈련과정별로 근로권익·산업안전 내용을 별도 교과목으로 필수 편성한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삼평가원은 해당 직업훈련 수행을 앞두고 ;2023년 운영 플랫폼 종사자 특화훈련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정규사업 시행 첫해인 점을 고려해 보다 많은 훈련기관이 훈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가 참여기회를 부여하고 선정된 5개 훈련분야 이외에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플랫폼 종사자에게도 훈련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취지다. 

추가 공모에 참여하고자하는 훈련기관은 1월 2일부터 1월 27일까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 신청서를 제출해야하며 선정결과는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의 심사절차를 거쳐 2월 2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2023년 운영 플랫폼 종사자 특화훈련과정 공모' 신청 서류 및 공모 관련 정보는 직업능력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정책특화심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플랫폼 종사자 특화훈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국민내일배움카드’로 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공무원·사립학교 교직원, 월평균소득 300만원 이상인 특고 등 일부를 제외한 국민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직업훈련포털에서 신청 가능하다. 

훈련과정별 세부 내용 및 모집 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직업훈련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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