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박람회탐방] “제68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3 COEX” 현장을 가다
[창업박람회탐방] “제68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3 COEX” 현장을 가다
  • 김윤철 기자
  • 승인 2023.01.06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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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1인창업에 특화된 외식업계 위주 프랜차이즈가 대세
창업박람회에서 쇠퇴해 사라지는 HMR·밀키트산업 
‘제68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3 COEX’가 7일(토)까지 삼성동 삼성역 코엑스 B홀에서 열리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윤철 기자]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 첫 창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68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3 COEX’가 7일(토)까지 삼성동 삼성역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창업 관련 100여개 유수의 브랜드가 300여 부스규모로 참가해 2023년 국내 창업 핵심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외식업계 위주의 창업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창업 전문가들의 의견과 같이 참가한 업체 대부분이 외식브랜드였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8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참관객들이 참가업체 시식코너에 참여하고 있다.

외식 창업의 대표 주자인 치킨 ▲바른 치킨/아라치 치킨/감탄계 숯불치킨 등, 커피 ▲버본커피/커피나인/블루샥/아임일리터 등을 비롯하여 ▲족발(귀한족발, 화통족발, 족발야시장, 만족오향족발 등) ▲돈가츠(에바돈카츠, 쏭쏭돈까스, 오레노카츠 등)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들이 부스를 차려 예비 창업자를 맞이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외식업계 브랜드들이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를 부스에 마련하다 보니 많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스터디카페(멘토즈, 르하임, 화이트펜슬, 비온탑, 두잇스터디카페 등) ▲반려동물 용품샵(아무도없개, 이츠펫, 포에버마이펫 등) ▲필라테스(다짐, 에코 필라테스)를 포함하여 스윙커머스, 히어로보드게임카페, 나디브위생뷰티, 아나덴슈가링왁싱, 방탈출카페 셜록홈즈 등과 같이 트렌드하고 특색있는 다양한 창업 아이템들도 만나 볼 수 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8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참관객들이 참가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박람회에 참가한 브랜드들은 관람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 자료를 돌리고, 부스에 방문한 예비 창업자와 1:1 상담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전달하며, 추후 가맹 계약 시 업체별로 ‘가맹비, 로열티 면제, 인테리어 비용 지원, 기술 이전비 지원, 제품 무상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 베네핏 제공을 선보이며 열띤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바른치킨의 경우 작년 창업박람회와 같이 로봇이 조리 시연을 하는 바른봇스토어를 선보였다. 업체 관계자는 “인건비 절감 등을 목표로 탄생시킨 바른봇스토어는 자동 치킨 조리로봇인 바른봇의 푸드테크를 접목한 미래 외식 사업 모델”이라고 전했다.

현재 87개 지점을 운영중인 프랜차이즈 카페 아임일리터도 부스를 방문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강점 및 시스템, 예산규모에 맞는 창업 설계 혜택 등 개인별 맞춤형 카페 창업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제68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3 COEX'를 같이 둘러 본 유준수 한림성심대 겸임교수는, "올해 외식분야 창업시장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었던 이번 창업박람회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열렸던 제53회 ‘2022 하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와 ‘제67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2 SETEC’과 유사하게 작년 상반기 주요 창업  아이템이었던 HMR·밀키트 창업 관련 업체로는 ‘오밀당과 영영상점’ 만이 참여해 이제는 확실하게 HMR·밀키트 창업은 사라져 가고 있음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였다."면서, 또한 "일부 외식업계 브랜드의 경우 무인창업과 1인창업에 타켓팅해서 키오스크 주문은 물론 배식과 퇴식, 반찬까지 일체 셀프로 운영되는 무인 밴딩머신을 같이 전시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라고 말했다.

창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창업 세미나와 창업 토크 콘서트도 동시에 열리고 있다.

더불어 박람회장에서는 창업예비자들이 보다 빠르게 2023년 상반기 창업 트랜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볼 수 있도록 5일(목)에는 창업의 신 이홍구 대표의 ‘빅 데이터로 본 2023년 창업 트렌드 대전망’과 중간계 캠퍼스 신병철 박사의 ‘직원들이 내 일처럼 느끼게 하라’, 6일(목)에는 하우그로우 옥유정 대표의 ‘최소비용, 최대 효과 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전략(브랜드 마케팅)’,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의 ‘경험을 파는 식당의 공간 기획력’이라 제목으로  창업 분야의 각 전문가들이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미나 열렸다. 내일 7일(토)에는 홍석천, 이원일 쉐프의 ‘창업 토크 콘서트(자영업자 컨설팅 상담 자리)’가 열릴 예정이다.

월드전람의 차기 박람회인 ‘제69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3 SETEC’는 2023년 4월 13일(목)~4월 15일(토)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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