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2023년 정기총회 개최...주한 헝가리 부대사 아네트씨 특별상 수여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2023년 정기총회 개최...주한 헝가리 부대사 아네트씨 특별상 수여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2.13 0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트라마라톤 통해 민간외교 활동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
서평울트라마라톤과 제주국제울트라대회에서 여자부 1위 기량도 뽐내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회장 정보영)이 제19차 정기총회에서 울트라마라톤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주한 헝가리 대사관에서 부(vice)대사로 근무 중인 아네트씨(Anett SZELEZSAN)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KUMF, Korea Ultra-Marathon Federation, 회장 정보영)이 지난 2월 11일 대전시 서구 롯데 백화점(대전점) 10층 시네마극장에서 연맹 회원들과 전국의 울트라러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2년 사업을 결산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2023년 제19차 연례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은 세계 육상경기대회를 총괄하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서 마라톤대회(풀코스 42.195Km) 이상의 거리를 달리는 울트라마라톤대회에 관한 국제 경기규칙과 대회를 관장하도록 권한을 위임한 국제울트라러너스협회(IAU)의 산하기관으로 국내외 울트라마라톤에 대한 경기 규칙과 울트라마라톤대회를 주관 및 공인하는 국내 유일의 울트라마라톤 공인단체이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사업계획의 결산과 승인 외에도 울트라마라톤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했는데, 특히 주한 헝가리 대사관에서 부(vice)대사로 근무 중인 아네트씨(여, Anett SZELEZSAN, 44세)에게 특별상을 수여하였다.

아네트씨는 2018년 한국에 외교관(영사)으로 부임하여 한국-헝가리 간의 공식적인 외교의 역할 뿐만 아니라 평소에 좋아하는 울트라마라톤을 통하여 민간외교 활동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아네트씨가 지난 2022년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가운데 1위가 아네트씨)

아네트씨는 그동안 Covid-19상황으로 대회개최가 어렵던 중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2022년 5월에 개최된 서울과 평양을 이어 달리고자 마련된 서평울트라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12시간 32분의 좋은 기록으로 여자부 1위를 차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11월에 제주에서 개최된 2022년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도 좋은 기록으로 여자부 1위를 차지하여 그동안 연습해 온 기량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의 산하 단체인 서울강남지맹의 명예회원으로 가입하여 함께 회원들과 함께 활동하며 일반인들도 하기 힘든 서울 둘레길(157Km)과 한양도성길(18.6Km) 그리고 북한산성 14성문 트레킹을 완주하였으며, 온가족이 한강 자전거길 완주(충주댐~정서진)와 제주 환상자전거길 완주 등 한국을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한 행보도 이번 특별상 수상의 배경이 됐다.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정보영 회장은 “아네트씨의 이런 진정한 한국에 대한 사랑과 울트라마라톤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하여 이번 정기총회에서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하였고, 아네트씨가 한국 근무를 마치고 본국으로 귀국하게 되면 헝가리의 유명한 울트라마라톤대회인 발라톤(Balaton)울트라마라톤대회 대회 등에 한국 참가자들을 초청하여 양국간 울트라마라톤을 통한 민간 외교활동에 기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특별상을 수상한 아네트씨도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에서 특별상을 주어서 무척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내 달리기 인생에 더욱 동기를 부여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울트라마라톤을 통하여 한국과 헝가리 양국의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