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김용관 대표의 아웃소싱 다시보기] 아웃소싱 신성장동력을 찾아서!
[아웃소싱타임스 김용관 대표의 아웃소싱 다시보기] 아웃소싱 신성장동력을 찾아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2.24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비스를 파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가치를 팔아야 
아웃소싱타임스 김용관 대표
아웃소싱타임스 김용관 대표

우리나라에 용역, 하청이란 이름으로 처음 시작된 아웃소싱 사업이 1998년 근로자파견법 제정을 기점으로 법적 구속력을 갖춘지 벌써 30여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아웃소싱 사업은 비정규 3법 제정과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과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이미 시장규모가 많이 축소된 상태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지금 내 직업이 어떻게 될지 한치 앞도 모르는 상황을 맞고 있다. 
AI(인공지능), 핀테크, 3D프린터,드론, 로봇, VR(가상현실), o2o 등 4차산업 혁명에 따른 수많은 파생상품이 생겨나고 그에 따라 아웃소싱업계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과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은 오히려 아웃소싱 업계에 기회가 되고 있다. 기존 단순 인력공급 사업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디지털전환에 따른 플랫폼 비즈니스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물밀듯이 쏟아지고 있기때문이다.

대부분의 전통적 아웃소싱 기업들은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이 진짜 힘든 이유는 시대가 변화면서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했는데 아웃소싱 회사의 기업구조, 즉 비즈니스 방식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비즈니스 방식, 즉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다. 서비스를 파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가치를 팔아야 하는 시대에 기존 인력공급만 하고 있다.

그럼 새로운 가치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제품을 팔지 말고 가치을 팔아야 한다. 제품이 아니라 컨텐츠, 재미, 감동, 문화, 참여, 커뮤니티를 팔아야 한다.

인력공급 하지 말고 사람의 가치를 팔아야 한다.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재정리하고 우리 회사의 사업 개념을 재정립해야 한다. 아웃소싱업은 무슨 업인가?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또한 우리 회사가 매출이 떨어지고 성장세가 둔화된다면 회사의 경계를 허물고 눈을 밖으로 돌려야 한다. 타업종과의 제휴, M&A, 멘토그룹 형성 등에 최우선 목표를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얘기를 경청해야 한다. 경쟁이나 시각을 다른 각도로 분석해야 한다.
타업종의 솔루션과 우리 회사의 솔루션을 섞어봐야 한다. 이것을 융합이라 한다. 커버전스라고 한다. 섞은 다음 단순화해야 한다. 단순화 해야 살아남는다.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장동력을 찾는 첫걸음이라고 본다.
그래서 이제 아웃소싱 2.0시대를 이끌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다음을 제안한다.

1.4차 산업 시대에 맞는 직업교육 및 파견/아웃소싱 사업
2.공유경제시대 구독경제 등 아웃소싱 O2O 서비스
3.플랫폼 비즈니스에 교육된 인력공급사업
4.비대면/비접촉 아웃소싱 서비스 사업

이제 씨앗,즉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빠르면 3년,늦으면 5년이내에 열매을 수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즉시, 다양한 대안들을 생각해야 한다. 사회적 기업설립도 생각하고 다양한 사업공동체 구축도 모색해야 한다.

이제 아웃소싱 사업은 생존의 문제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