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심장, 혈관 건강에 별로인 음식은?
[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심장, 혈관 건강에 별로인 음식은?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2.27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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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심장,혈관 건강에 관한 뉴스나 생활환경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무병장수, 만수무강, 불로장생에 직결된다는 의식과 지식이 널리 공유되고, 또한 그와 관련된 환자가 증가한다는 것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경제성장과 더불어 식생활개선으로 고지방음식의 과다섭취로 인한 심장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응급처치인 심장소생술 교육, 영상도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공공장소에는 심장제세동기(心臟除細動器 또는 심장충격기(心臟衝擊器),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가 거의 의무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세동(Fibrillation)을 제거(De-)하여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게 만드는 장치이지요. 

심장의 세포 중 하나가(주로 좌심방) 임의로 전류를 내보내는 등의 이유로 이 전류 신호가 정상적이지 않게 발생하여 심장 전체에 혼란이 발생해 제대로 박동하지 않고 가늘게 떨리는 심실세동이 발생하는 것을 정상화시키는 것입니다.  

흔히 제세동기를 '멈춘 심장에 전기 자극을 가해 다시 뛰도록 만드는 기계'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로 심장 전체를 일시 정지시켰다가 정상으로 돌리는 기계인 것이다. 먹통이 된 컴퓨터(또는 핸드폰)를 강제로 껐다 다시 켜서 정상으로 되돌린다고나 할까요? 

장기간에 고지방음식의 섭취결과 걸쳐 피떡으로 불리는 플라크(Plaque)가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을 위험이 있는데 이런 질환을 죽 형태를 띄고 있다하여 죽상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 atherosclerosis) 이라 합니다. 원인으로는 고지방식, 흡연, 당뇨, 유전, 노화, 운동부족, 과체중, 복부비만 등을 꼽을 수 있으며 관련도가 높은 음식을 나열, 설명해 봅니다.

1. 삼겹살, 쇠고기의 흰색부분 및 가공육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염증유발 물질로 꼽히고 있으며  장기간에 걸쳐 플라크형성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공육은 나트륨(소금) 함량이 높아 일일 권장수준을 초과해서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보존제(방부제)가 들어있기에 가능하면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2.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케익
빵에 발라 먹기도 하고 음식조리시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하기에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동물성지방(또는 야자경화유)을 기초로 하기에 포화지방이 높아 가능하면 멀리 하는 것이 좋다.

3.튀긴 음식
튀김은 고소, 바삭하기에 입에서는 좋은 식감을 주지만 고온에서 가열, 조리하기에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열량(칼로리) 함량이 높아진다.

플라크의 원인인 혈중 지질(체지방량감소)을 하향, 개선하기 위한 규칙적인 운동(주로 유산소운동)을 30분 이상/회, 3회 이상/주 권장하며, 육류섭취를 줄이고 현미, 채소, 과일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아주 바람직하다. 더구나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해당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것도 생활의 지혜입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누죽달산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닦고(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 인대 건 등을) 기름치자(조금 덜 먹고 조금 일찍 자자).

이윤희 (yhlee@posyko.com)
-운동생리학 박사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대한육상연맹 의무분과 부위원장(운동생리,영양,도핑 부문)
-전 2020도쿄올림픽 특별지원팀(영양분과위원)
-이제는 운동도 식사처럼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주)파시코 대표이사
-국가대표,프로스포츠 선수 영양컨설팅, 운동과 건강,영양 관련 수많은 기업강연 전문가.
-보디빌딩 1급 지도자, 건강운동관리사 3급
-풀코스 마라톤 250여회 
-울트라마라톤 60여회 완주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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