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 최초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출범...안전보건 직무별 인력 현황 파악나선다
산업안전 최초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출범...안전보건 직무별 인력 현황 파악나선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3.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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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별 인력 수요 및 숙련 수준 파악해 전문성 강화
실무 인재 양성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중대재해 감축 지원
산업분야 최초로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출범했다.
산업분야 최초로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출범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산업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화됨에 따라 산업안전 분야에서 최초로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출범하고 관련 인력 수요 현황 조사와 전문성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은 3월 7일(화)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박종선) KISA안전교육센터에서 산업안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안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출범은 사회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산업재해 예방 및 중대재해 감축에 대해 대응하고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데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정부의 산업안전 강화 정책에 따라 회적으로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고, 기업은 안전보건 관리에 예산과 인력을 확대하면서 최근 산업안전보건 분야에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안전보건 분야에 종사하던 경력직 근로자들이 대기업으로 이직하면서 산업재해에 취약한 중소 건설.제조업체 중심으로 안전보건 인력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전보건 분야는 여러 산업에 걸쳐 있고 그간 인력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인력수요 파악이 어렵고, 산업별로 안전보건 관리 직무 내용이 다르고 이론·자격증과 실무 간 격차가 커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확인하기도 힘든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산업안전보건 분야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직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구체화하여, 수요자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안전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산업안전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현장에서 통용되는 직무를 표준화하고 업종별·직무별 인력 수요와 숙련 수준을 파악하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기 양성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산업안전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대표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에 사무국을 두고, 대한산업보건협회, 한국비파괴검사학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산업안전보건 분야 협·단체와 근로자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 최초로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출범하는 만큼 안전보건 분야의 부족한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하고,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기 양성하여 산업재해 예방 및 중대재해 감축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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