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라인콘텐츠‧제로웨이스트‧소셜벤처 190개 기업에 청년 500명 일자리 매칭
서울시, 온라인콘텐츠‧제로웨이스트‧소셜벤처 190개 기업에 청년 500명 일자리 매칭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3.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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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분야별 기업 발굴
인재발굴과 매칭으로 기업-청년 간 미스매치 해소 발판 마련
참여기업 190개사 3월까지 모집...5월 중 청년 선발해 6월부터 투입
서울시가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신성장 기업과 청년의 일자리를 매칭한다.
서울시가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신성장 기업과 청년의 일자리를 매칭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가 올해 5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신성장 산업에 특화된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미래 청년 일자리」는 콘텐츠 산업, 제로웨이스트 같이 향후 일자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돼 청년들의 선호가 높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신성장 분야 기업에서 6개월간 일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과 청년구직자를 매칭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86개 기업을 발굴하여 555명의 청년을 매칭, 신규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해당 사업 이후 참여 청년의 82.1%가 일경험에 만족했으며, 기업의 96.3%가 청년인재 매칭을 통해 회사 업무에 도움이 컸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 2기를 맞이하는 '미래 청년 일자리'는 미래변화를 주도할 산업을 고려해 온라인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등 3개 분야를 선정하고 190개 기업과 청년 구직자 500명을 각각 선발하여 매칭할 계획이다. 

비대면 문화산업 가속화에 대응한 소셜미디어, 스토리텔링영상, 마케팅, 게임, 웹툰 등 ICT콘텐츠 관련 전반 온라인콘텐츠 분야는 기업 100개소와 청년 250명을 매칭한다. 

재사용·재활용 소비문화 확산, 친환경 유통, 재사용 제품제조 등 기후환경 관련 전반 제로웨이스트 분야에서는 기업 40개소와 청년 100명을 매칭할 계획이다. 

끝으로 신적 기술과 비즈니스모델로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여 사회성, 혁신성장성을 갖춘 소셜벤처 50개소와 청년 150명을 매칭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현장에서 일 경험을 겪고 같은 기간 동안 직무교육을 병행해 받게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이 기업에 배치되기 전 일주일간 집중 교육으로 업무 적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참여 청년들은 선발과정을 거쳐 올해 6월 중 기업에 배치될 계획이다. 이후 6개월간 참여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으며 월 약 233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4대보험 가입은 전액 서울시가 지원한다. 

서울시는 190개 참여기업 모집을 3월10일(금)~3월31일(금) 기간 동안 청년몽땅정보통(https://youth.seoul.go.kr)을 통해 실시한다. 이후 기업에서 신청한 사업의 적합성, 일자리 후속 연계 계획의 현실성, 참여자 운용계획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월 중으로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별 일자리 매칭 수요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청년구직자와 참여기업 모두의 만족도와 사업 종료 후 지속고용율을 한층 높이기 위해 기업-청년 간 미스매치 완화를 가장 큰 중점과제로 삼고 개선 과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먼저 양질의 기업 발굴과 청년인재 매칭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정부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확대구축한다. 이를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올해 새롭게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서울시와 양 기관은 지난 3월 3일 서면을 통해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은 ▲각 분야별 유망 기업 발굴 ▲청년구직자-기업 간 일자리 매칭 ▲선발인력 대상 직무교육 등을 협력한다.

또한 시는 기업과 참여자의 선발기간을 확대하고, 상호 정보제공을 강화하여 정보 불균형 해소로 미스매치를 완화할 계획이다. 

참여기업 및 참여자 심층면접 진행을 위해 선발기간을 지난해 4주에서 올해 6주로 확대하고 청년 채용 공고시 기업 정보를 더 상세하게 소개할 방침이다. 

또한 참여자 이력서에 포트폴리오를 추가하는 등 청년이 원하는 기업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청년이 더 적합하게 매칭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강화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 부서 간 정책연계를 강화하여 「미래 청년 일자리」 선발되지 않은 청년들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 사업을 연계해 미선발 청년들에게도 개인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선발 청년 중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 참여에 동의한 청년들에게 ▲개인별 역량 및 희망기업 선정 ▲직무적합 기업발굴▲집중컨설팅(직무분석, 자소서·면접컨설팅 등) 과정을 지원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작년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이 올해 2년차로 접어들었다. 참여기업과 참여자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올해 사업을 개선해 시행하는 만큼 기업-청년 모두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자리에 대한 청년들의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신산업 분야의 일경험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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