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 휴가비 25만원 공짜로 받고 여행가는 법
서울시 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 휴가비 25만원 공짜로 받고 여행가는 법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4.05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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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여행바우처 지원 사업 참여자 3200여명 모집
본인부담금 15만원 입금 + 서울시 25만원 지원, 총 40만원 여행경비 제공
국내여행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 교통, 레저입장권 등으로 사용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비정규직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여행바우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비정규직 근로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서울형 여행바우처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형 여행바우처 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시행중인 사업으로 휴가 여건이 열악한 비정규직과 특수형태근로·플랫폼 노동종사자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3200명을 선정하며, 모집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시 거주 만 19세 이상 비정규직(기간제, 단시간, 파견) 및 특수형태근로(학습지 방문 강사, 택배 등)·플랫폼노동 종사자로 소득증빙서류 상 연소득금액이 3,900만원 미만인 근로자가 대상이다. 

신청을 위해서는 고용형태 증빙자료 등 필요한 서류를 4월 10일부터 4월 21일까지 지원사업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최종 선정 내역은 5월 30일 개별 안내된다. 

시는 지난해 해당 사업의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단, 2023년 근로자 휴가지원사업과 중복 참여는 불가능하다.

선정된 근로자는 본인부담금 15만원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서울시가 25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여행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적립금은 지정된 국내여행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 교통, 국내여행 패키지, 레저입장권 등의 상품구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6월부터 11월 19일까지다.

서울관광재단 이경재 시민관광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평소 여러 제약으로 인해 여행이 어려웠던 분들이 국내여행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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