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15개로 확대...교육인원 2배로 늘려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15개로 확대...교육인원 2배로 늘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4.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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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 8개소 추가 확대해 총 2300명 교육 예정
서울시 거주 만 15세 이상이면 참여 가능
서울시가 청년취업사관학교 참여 교육생을 모집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가 청년층의 디지털 신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료 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신기술 교육과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상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현재 운영 중인 영등포·금천·마포·용산·강동·강서·동작 등 7개 캠퍼스에 이어 8개소를 추가 확대해 총 15개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5월 말 개소하는 광진 센터를 시작으로 6월 중순 서대문, 7월 말 중구, 8월 말 종로, 10월 중순 성동, 11월 말 동대문, 12월 성북과 도봉 등 캠퍼스를 조성해 순차적으로 개관한다. 

올해는 30개 교육 과정을 편성하고 교육 인원도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한다. 이번 모집을 통해서는 총 732명을 모집할 방침이며 연말까지 신규 조성 예정 8개 캠퍼스를 포함, 총 15개 캠퍼스에서 90개 교육과정, 약 23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지난해 교육과정의 모집경쟁률은 3.9대 1로, 1154명 지원 결과, 수료생 4명 중에 3명(75%)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실제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양질의 커리큘럼 구성·운영 ▲수강생을 위한 꼼꼼한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마련 ▲공부하기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구성하고 있다. 

상반기 교육 프로그램은 기업이 원하는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과정, 비전공자(문과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전환(DT)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기간은 3~6개월이다.

개관·운영 중인 영등포캠퍼스는 소프트웨어(핀테크, 클라우드, 앱 등) 총 12개 교육과정에 262명을 모집해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교육을 시작한다. 특히, 핀테크 분야 ‘금융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은 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금융산업 및 인공지능 관련 기업 취업이 가능해 인기과정으로 꼽힌다.

6월 개관 예정인 서대문 캠퍼스는 소프트웨어 분야 3개 교육과정(AI, 웹, 앱) 30명을 모집해 현업에서 근무한 전문강사가 소수정예과정으로 수업을 밀도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마케터를 꿈꾸지만 취업 준비과정이 막막하거나, 취업에 필요한 포트폴리오 작성이 힘들다면 강서와 강동캠퍼스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을 추천한다.

3개월간의 체계적인 교육으로 참여자는 마케팅, 기획 능력 외 디지털 역량을 더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서비스 기획자는 신사업이나 신규 서비스 기획에 필요한 시장 및 고객 리서치 중심 업무를 주로 수행한다. 이를 위해 마포·동작 캠퍼스에서는 서비스 기획자에게 필요한 데이터 분석 및 전략수립, 데이터 시각화 및 활용능력을 가르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각 캠퍼스의 교육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교육생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은 교육분야의 기초지식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모집대상은 만 15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서울시 거주하고 취업의지가 있다면 참여 가능하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기업에서 필요로하는 디지털 문해력, 데이터 분석 등 실질적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형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한다"며 "디지털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이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취·창업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전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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