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료 및 보험료 최대 300만원 내 실비지원과 현지 체재비 제공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미국 국제기구와 비영리기관에서 일할 청년들을 모집한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 일경험(WELL) 프로그램'에 참가할 만 34세 이하 청년을 모집한다가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32명으로 5월 8일까지 선발한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에게는 월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년에게 해외 일경험(Working Experience)과 경력 개발 학습(Learning)을 제공하는 해외 진출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유엔 난민기구(UNHCR), 유엔중남미경제위원회(UNECLAC) 등 국제기구와 스미소니언 박물관 등 비영리기관 등 미국 동부 17개 기관에서 업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인력공단은 미국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로 대상을 넓혀갈 방침이다.
참가기간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이나 구체적인 기간은 기관마다 다소 상이하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항공료와 보험료 등 사전 준비금 최대 300만원과 월 150만원의 체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산업인력공단이 6개월간 국내외 취업 알선을 해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 자격은 만 34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 청년이며 요구되는 어학 및 학력 수준은 참여기관별로 다르다. 모집 분야는 ▲경영·사무 ▲광고·마케팅 ▲회계 ▲조사·분석 등이다.
신청은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WELL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설계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핵심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