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민간자율형 일학습병행 전기차정비 및 충전인프라 재직자 훈련 시행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민간자율형 일학습병행 전기차정비 및 충전인프라 재직자 훈련 시행
  • 김윤철 기자
  • 승인 2023.04.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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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와 충전인프라 전반에 걸쳐 교육·훈련과정 시행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능력단위에서 선택하고 훈련과정 개발

[아웃소싱타임스 김윤철 기자]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4월 13일 ‘2023년도 민간자율형 일학습병행 간담회’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 관계자, 부문별 교·강사와 참여업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훈련과정 분야는 자동차정비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기자동차 고전압안전교육 및 전기자동차 분해/조립을 통한 전기자동차 구조학과 고장진단&정비실무와 전기자동차 충전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 △전기차 충전기 설계 및 제작 △충전시설 구축 및 운영 등을 4월 15일부터 차례대로 시작해 6개월(300시간) 이상 진행하게 된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에 따르면 기존에는 단기적 훈련과정을 운영한 적은 있었지만, 전기자동차와 충전인프라 전반에 걸쳐 교육·훈련과정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학습병행제는 재직자 중 입직 2년 이내 대상자로 제한되는 점에서 자동차정비분야에서는 대상자를 찾기가 어렵지만, 이번 교육·훈련에는 30개업체 1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민간자율형 일학습병행은 그동안 획일화된 훈련과정이 아닌, 업체에서 필요한 직무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능력단위에서 선택하고 훈련과정을 개발해 현장에 맞는 훈련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아울러 이번 교육·훈련을 마치면 외부 평가를 거쳐 자격을 취득하는 자격 취득과정까지 겸해 일거양득인 셈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는 많은 정비업체가 전기자동차정비 훈련에 관심이 있지만 마땅한 훈련과정과 공동훈련센터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와 함께 찾아 지역 내 업체들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업체 상황에 맞는 다양한 훈련과정을 개설해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간자율형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된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부설 교육기관인 미래자동차인재개발원을 통해 전기자동차 교육·훈련의 내실화를 위해 실무 중심의 훈련은 물론, 교보재로 전기자동차를 각 업체에 정비지침서와 함께 무상으로 대여함으로써 현장에서 이뤄지는 OJT 과정에서 실제 차량의 분해·조립 훈련이 반복적으로 이뤄지게 했고, 실습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고전압 안전을 위해 OFF-JT에서 철저한 고전압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전기차 안전교육을 비롯한 고장진단&정비실무 교재를 국내 최초로 출간해 교육·훈련과정에 활용하고 있으며, 특성화를 비롯한 국내 모든 교육·훈련기관에서 활용될 전기자동차정비 학습모듈 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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