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조선업 기술인력 수급 위해 하반기 단기과정 개설로 긴급 조치
폴리텍, 조선업 기술인력 수급 위해 하반기 단기과정 개설로 긴급 조치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5.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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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현대미포조선-사내협력사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기술인력 양성과 채용 및 기업맞춤형 교육 커리큘럼 개발
한국폴리텍대학이 조선업 기술인력 수급 지원을 위해 하반기 단기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직무대리 임춘건, 이하 ‘폴리텍’)이 울산 현대미포조선 본사에서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와 조선산업 기술인력 수급 지원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선업 기술 인력 수급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최근 조선업 수주 호조에 따라 생산기술 인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는 공감대 아래 형성됐다. 이들 협약 기관은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 조선소 전환에 맞춰 인력수요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했다.

협약기관은 앞으로 ▲기술인력 양성과 채용 ▲취업 연계를 위한 구인 정보 제공 ▲기업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 개발 ▲인력·기술·산업정보 교류 ▲산학연 사업 상호지원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폴리텍은 시급한 생산기술 인력공급을 위해 올해 하반기 중 3~6개월 단기과정을 개설하고, 선체조립과 선박배관 등 현장 구인 수요가 높은 직종을 중심으로 교육훈련을 진행한다. 
 
협약에 참석한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는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조선소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관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육성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전영길 사내협력사협의회 회장은 “기관 간 동반성장을 통해 조선업 분야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임춘건 폴리텍 이사장 직무대리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 양성에 더욱 집중하겠다.”라면서, “이번 협약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이 함께 고민하며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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