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뉴스] 원·하청 복지격차 해소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우수사례 소개
[노동뉴스] 원·하청 복지격차 해소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우수사례 소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6.08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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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1% 행복나눔기금' 조성으로 협력사 직원 복지 지원
원청-하청의 자율적인 상생을 기초로 노동시장 약자 보호에 앞장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이 SK이노베이션 울산 현장을 방문해 원-하청 우수사례 공유와 현장의견 청취에 나섰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이 SK이노베이션 울산 현장을 방문해 원-하청 우수사례 공유와 현장의견 청취에 나섰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SK이노베이션 울산 Complex를 방문해 원청-하청 근로복지 격차 해소에 앞장 선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의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 지원하는 ‘1%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하여 협력사 직원 복지와 사회공헌사업을 수행중이다. 또한 원·하청 상생을 위해 공동근로복지기금에도 출연하여 협력사 직원의 복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협력사 직원 복지를 위해 74개 협력사 6658명의 하청 근로자에게 명절 상여금 등을 지급하였으며 21개 협력사 1767명의 근로자에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도 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 행복나눔기금 및 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해 복지격차 축소가 중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아울러, 근로복지 격차 해소를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등 원·하청 상생 기금 지원확대 요청, 수혜대상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였다.

권기섭 차관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와 노동시장 약자 보호는 노동개혁의 핵심”이라고 하며 “이는 노동조합법 몇 개 조항을 바꾸어서 해결할 수 없고, 원·하청의 자율적인 상생과 연대를 기초로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과 같이 원·하청의 자율적인 상생 사례가 타 기업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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