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뉴스]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건설업 중대재해 예방 위한 스마트기술 활용법 논의
[노동뉴스]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건설업 중대재해 예방 위한 스마트기술 활용법 논의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6.19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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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운용사례와 위험성 평가 적용 방안 다뤄
건설재해 감축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 응용된 관리체계 도입 필요
'건설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기술 활용과 위험성 평가'를 주제로 열린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현장
'건설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기술 활용과 위험성 평가'를 주제로 열린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현장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안전보건공단의 안전문화 확산 공모사업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재단법인 피플의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이 2023년 세 번째로 ㈜켐토피아와 함께 「건설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기술 활용과 위험성평가」 주제로 6월 16일 오후 2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본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운용사례와 이를 위험성평가에 적용하여 자율안전보건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계, 발주자, 사업체 및 노동계의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태옥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우리 포럼은 그동안 건설업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해의 진단과 해법, 첨단기술 활용방안 등에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정부는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해 스마트기술 지원이 포함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포럼에서는 발주자, 사업체와 더불어 학계와 노동계의 전문가를 모시고 건설업의 위험성평가와 스마트기술의 개발현황, 적용사례,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건설업 특성에 맞는 위험성평가 제도의 정착과 더불어 스마트 안전기술이 건설업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길 바란다.”며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

박상희 ㈜켐토피아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다른 어떠한 산업보다 보수적이고 하드웨어 중심의 건설업에서 활발하게 스마트기술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시도가 고무적일 뿐만 아니라 건설업에서의 스마트 안전기술 적용 및 도입은 이제 다른 산업에서의 스마트기술 도입에 대한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현장의 스마트기술 적용이 지속될 수 있도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유연한 의견들과 제언이 가감없이 소통되고 상대적으로 재해율이 높은 중소건설사들이 모바일 TBM 기술을 용이하게 접근하는 방안 등 건설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기술 활용과 위험성평가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포럼개최를 환영하였다.

첫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박상희 켐토피아 대표이사는 위험성평가와 TBM활동 등에 관한 스마트 기술 도입의 한계점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대형 건설사는 데이터 기반의 안전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중소 건설사는 구독형 모바일 TBM 등과 같이 현실 가능하고 접근이 용이한 위험성평가와 TBM 활동에 대한 정착이 시급하므로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 외에 관련 플랫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건설업의 위험성평가와 TBM 운용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진 박영진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건설안전시스템단장의 주제발표에서는 산업 안전과 4차 산업혁명의 융합에 대해 역설했다. 

박영진 단장은  “산업은 생산성의 극대화를 지향하므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ICT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로 스마트 건설안전에서는 스마트 기술융합, 스마트 보호구와 현장 모니터링 loT를 적용하여 추락 방지, 충돌과 협착 방지, 전도와 붕괴 방지, 실시간 안전관제시스템, 스마트 바디캠, 근로자 위치 태그와 관제 등에 활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술성, 경제성, 안전성, 신뢰성을 가질 수 있도록 사전 예방과 신속 조치로 국민안전과 편의 향상을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안홍섭 한국건설안전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건설업 주체별로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 실태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댔다. 

장세준 군산대학교 교수는 도입되고 있고, 자율주행기술을 접목한 로봇의 도입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며 “로봇을 활용하는 기술에는 기술운용의 난이도, 안전 모니터링 측정대상의 불명확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현장에서의 동기 부여를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건설현장에 대한 모니터링 기술도입과 한계점 극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경철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전계획부장은 “앞으로 스마트 안전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시공사 운영시스템과 연계, 시스템을 통한 안전관리 활동 일원화, 위험성평가 모델링화, 단계별 안전책무 알림기능 추가, 스마트 안전장비(웨어러블)과 연계 가능한 시스템 구축 등을 할 필요가 있다.”며 발주자 입장에서 본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의 운영성과와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어 이충호 삼성물산 건설안전연구소장의 기술기반 위험성 최소화 방안의 일환으로 스마트 안전 기술 접목 스포레스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와 유형수 골조소장연합회 회장의 안전기능사 제도 및 안전관리자 배치에 대한 논의가 다뤄졌다. 

토론과 질의응답을 마치면서 좌장을 맡은 안홍섭 회장은 “오늘 포럼은 건설업 중대재해 감축 로드 맵에 따라 건설작업 위험성평가에 스마트 4차산업 기술의 응용방안을 모색하고자 건설업 위험성평가와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적용사례를 살펴보고 위험성평가의 디지털화와 관리시스템에 의한 관리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 기존 스마트 기능의 한계 극복, 현장 적용성 검증 등을 해결하여 건설재해가 획기적으로 감축되는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포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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