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신발도 의류처럼 관리한다”…장마철 신발 위생 이렇게 지켜요
[생활뉴스]“신발도 의류처럼 관리한다”…장마철 신발 위생 이렇게 지켜요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3.07.24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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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프빨래방, 한 번에 5켤레까지 세탁·건조 가능한 운동화 전용 세탁장비 비치
- 가전업계, 의류관리기 이어 신발관리기 잇따라 출시해 집에서 쾌적하게 신발 관리
신발관리기 [사진제공=LG전자]
신발관리기 [사진제공=LG전자]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비에 젖은 운동화 등 신발 관리가 비상이다. 장마철에는 습하고 눅눅한 날씨 때문에 신발이 잘 마르지 않고 세탁 후에도 냄새가 날 수 있다. 더러워진 신발을 그냥 방치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신발은 매일 착용하고 극한의 외부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옷만큼 섬세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최근 장마철에 오염된 신발을 손상 없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 장마철 운동화 세탁, 미루지 말고 한 번에 세탁

잦은 비에 운동화가 흠뻑 젖었다면 빠른 세탁과 완벽한 건조가 필수다. 일반 의류에 비해 세탁이 까다로운 운동화는 집에서 얼룩을 지우기가 어렵고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 세탁소나 세탁편의점에 맡길 경우에도 3일~5일 정도는 소요되므로 자주 신는 운동화를 신속하게 세탁하기에는 셀프빨래방이 좋은 대안이다.

셀프빨래방에 구비된 운동화 전용 세탁장비를 이용하면 여러 켤레를 한 번에 세탁하고 건조할 수 있어 편리하다.

AMPM워시큐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운동화 세탁을 위해 방문하는 고객이 평소보다 최소 2배 이상 증가한다”며 “일반 세탁기에 돌리면 신발이 망가질 것 같고 신발 세탁 전문 업체에 맡기자니 명품 운동화도 아닌데 높은 가격을 감당하기 꺼려져 합리적인 선택으로 셀프빨래방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셀프빨래방[사진제공=AMPM워시큐]
셀프빨래방[사진제공=AMPM워시큐]

■ 장맛비에 젖은 신발, 신발관리기로 집에서 쾌적하게

장맛비에 젖은 신발을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신발관리기도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가전업계는 최근 신발을 의류 못지않게 소중하게 여기며 관리하는 이들이 늘면서 의류관리기에 이어 신발관리기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을 정착시켜나가고 있다.

LG전자는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 관리 솔루션 제품인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로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나만의 소중한 신발을 최적의 습도로 제대로 보관하고 예술작품처럼 감상하는 신개념 신발 보관 전시함이다.

LG 스타일러 슈케어는 발 냄새 원인 물질을 100℃ 트루스팀으로 신발 겉부터 속까지 살균해준다. ‘제오드라이 필터’가 탑재돼 비에 젖은 신발도 3시간 30분 이내에 안쪽까지 말려줘 항상 보송한 신발을 신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1년 5월 신발관리기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처음 공개한 이후, 지난 4월 기존 제품의 용량에서 한 켤레를 늘려 최대 4켤레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2023년형을 추가 출시했다. 2023년형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40℃ 이하의 '저온 섬세 건조' 기술로 손상 없이 건조할 수 있다. 장맛비로 신발 내부까지 젖은 상태라면 '강력 건조 코스'가 유용하다.

생활가전 전문기업 콜러노비타도 자체 개발한 신발관리기 ‘슈매니저’를 와디즈에서 론칭했다. 장마철 신발 위생케어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날씨, 신발 소재, 용도 등에 관계없이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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