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뉴스] 2023년 하반기 채용계획,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모두 축소
[하반기 채용뉴스] 2023년 하반기 채용계획,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모두 축소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8.23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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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채용계획도 감소하고 채용방식은 수시채용이 대세
올해 하반기 국내기업들은 모두 채용을 축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기업들은 모두 채용을 축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턴채용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채용방식도 수시채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가 실시한 7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 국내 기업 727곳을 대상으로 한 채용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국내 기업들의 채용계획은 전반적으로 작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 대기업 채용계획 줄어들다
대기업 10곳 중 7곳은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작년 대비 1.6%p 하락한 수치로, 작년에 비해 채용 의지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는 대기업의 보수적인 채용 전략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 중견기업도 채용 줄어들다
중견기업 역시 올해 채용계획이 작년 대비 9.6%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곳은 무려 25.2%로 급증하며, 채용을 점차 감소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3. 중소기업 채용계획도 하락
중소기업은 58.0%로 작년 대비 9.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또한 채용계획을 점차 줄이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4. 채용규모, 예년보다 축소
채용규모를 살펴본 결과, 대기업은 한 자릿수(30%)와 두 자릿수(70%)로 채용을 계획하며, 대규모 채용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또한 한 자릿수 채용이 18.4%p 늘어나 두 자릿수는 줄었다.

5. 채용 방식 변화
수시채용이 67.8%로 주를 이루며, 정기공채도 24.0%로 증가했다. 대기업의 정기공채 비율은 64.6%로 크게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수시채용이 82.2%로 압도적이었다.

6. 인턴 채용계획 감소
대기업의 인턴 채용계획이 작년 대비 10.4%p 하락하며, 인턴 채용의 기회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채용 계획이 줄어드는 추세로 보인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신입 구직자들은 특정 기업에 몰두하기보다 직무를 익히고 전문성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술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갖추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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