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대상으로 IT, 반도체 기술, 선박제조 등 맞춤교육 제공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미래내일일경험사업'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와 함께 자립준비청년 특화 일경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8월 29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희망디딤돌 2.0' 출범식에 참석했다.
‘삼성희망디딤돌 2.0’은 삼성전자가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일경험사업」에 참여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전자/정보기술(IT) 제조기술자(삼성전자),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자(삼성전자), 한식조리사(웰스토리), 정보기술(IT) 서비스기사(삼성SDS), 선박제조 기술자(삼성중공업) 등 5개 직무에 대해 삼성 계열사 등 주관으로 맞춤 교육과 일경험을 제공한다.
지원인원은 약 120명이며 직무교육과 일경험을 4주에서 15주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삼성전자, 삼성SDS, 웰스토리, 삼성중공업 등이 참여한다.
지난 삼성희망디딤돌 1.0이 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 등 기반 시설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 삼성희망디딤돌 2.0은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취업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둔다.
이정식 장관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자립을 위해서는 일경험 등 일자리를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고용노동부는 기업과 협력하여 금년도 약 2만 명의 청년들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4만 8천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가칭청년 성장 프로젝트」를 신설하여 자립준비청년, 구직단념청년(니트) 등을 발굴하고, 노동시장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