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뉴스] 국내 중소기업 48%,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 有...전년대비 11% ↑
[노동뉴스] 국내 중소기업 48%,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 有...전년대비 11% ↑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9.11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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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 상여금 지급 응답 비율 37.3%보다 상승
상여금 규모도 작년 추석보다 4만 5천원 늘어
올해 국내 중소기업 절반 정도가 추석 상여금 지급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중소기업 800여 곳을 대상으로 추석 자금 수요 조사를 한 결과, 국내 중소기업 중 48.3%가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략 절반 정도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것인데, 지난해 37.3%보다 11.0% 응답 비율이 늘었다. 

지난해 추석 같은 조사를 진행했을때 상여급 지금 의사가 있는 비율은 37.3%, 상여금 지급 규모는 1인당 40만 2000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48.3%, 상여금 지급 규모는 1인당 44만 7000원으로 11.2% 증가했다. 정률 지급 시에는 지난해 기본급 50.0%에서 올해 53.7%로 이 또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응답 기업들은 올해 추석 자금으로 평균 1억 1560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부족한 자금이 평균 128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족 자금 확보 방안(복수 응답)으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44.4%), '금융기관 차입'(20.4%), '결제 연기'(19.4%) 등을 꼽았다. 다만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답변도 25.9%였다.

지난해 추석보다 올해 자금 사정이 더 곤란하다는 응답은 26.9%, 비교적 원활하다는 답변은 15.8%로 조사됐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상황에 대한 질의에는 '작년 수준'이라는 답변이 69.9%로 가장 많았고, '작년보다 원활하다'가 16.1%, '작년보다 어렵다'가 14.0%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39.4%는 올해 추석 공휴일(9월 28일∼10월 1일) 외에 추가 휴무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추가 휴무 기간은 임시 공휴일인 10월 2일과 개천절(10월 3일)을 포함해 평균 1.5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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