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뉴스] 한국로봇산업협회, 덴마크 오덴세 기반 유럽진출 교두보 확보
[4차산업뉴스] 한국로봇산업협회, 덴마크 오덴세 기반 유럽진출 교두보 확보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9.26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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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로봇 허브(Hub) 덴마크 오덴세와 협력방안 논의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과 기술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교류
(좌) 한국로봇산업협회 조영훈 상근 부회장 (우) 덴마크 오덴세 Peter Rahbaek Juel 시장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가 덴마크로의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며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 로봇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덴마크 오덴세 시장(Peter Rahbaek Juel), 오덴세로보틱스 협회장(Søren Elmer Kristensen), 오덴세 투자청 매니저(Rasmus Festersen)이 국내 로봇산업 연계 협력방안 모색 및 인력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25일 한국로봇산업협회를 방문했다. 

덴마크의 오덴세는 세계적 협동로봇 회사 유니버셜로봇(Universal Robot)이 탄생한 '고향'으로 최근 로봇인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유럽 최대 로봇 허브(Hub)로 여겨지고 있다. 

1980년대까지 세계 제일으 조선업 도시로 여겨졌으나 덴마크 남부대학에 로봇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전략적으로 로봇 산업을 육성한 결과 로봇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며 '로봇의 메카'로 부활했다. 현재 덴마크오덴세를 거점으로 하는 로봇스타트업은 250여개 이상이며 덴마크 로봇산업이 벌어들이는 수익은 2022년 기준 한화 약 5조 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 2018년 오덴세 로보틱스와의 MOU 체결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의 유럽진출, 덴마크 로봇 기업과 국내 로봇 기업간 인적·기술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로봇산업협회에서는 2019년도부터 산업혁신인재 성장지원사업(해외연계)를 통하여 덴마크 남부대학·오덴세 로보틱스로 국내 우수 인력의 해외 공동 연구수행, 파견인턴십을 통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2024년부터 오덴세 로보틱스와 한국로봇산업협회가 덴마크 주정부의 지원으로 수행하게 될 인력양성구축사업(GINP Program) 논의와 함께 향후 국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 기술교류 협력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은 “덴마크와의 전략적 제휴관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력교류뿐만 아니라, 양국 기업 간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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