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김윤철 기자]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지난 11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총 800여명의 재학생 및 졸업생 그리고 동문기업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3 Hanyang Business Meet-up Week’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양대 경영대학과 경영전문대학원의 재학생·졸업생이 창업하거나 대표로 있는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상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단과대학 수준에서 개최된 최초의 행사이다.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간 한양대 경영관 1층 로비와 7층 씨젠라운지 및 SKT홀에서는 총 19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참가기업으로 교육, 산업, 간판 등 다양한 분야에 적합한 3D 프린터 개발 테크 스타트업인 채우라, 문자 수어화 기술을 통한 AI기반 수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HURIDGE 등 5년 이내의 스타트업 9개 기업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를 IT기술과 데이터를 통해 해결하는 소통전문기업인 ㈜아이티앤베이직, AI기반 맞춤형 외국어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에듀테크기업인 이카이스(주) 등 경영대학과 경영전문대학원의 재학생 및 졸업생이 창업한 10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1월 3일에 열린 15개 기업의 IR피칭 대회와 네트워킹 Meet-up 행사로, IR피칭 대회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IR피칭 이후 진행된 네트워킹 Meet-up 행사에서는 부스 운영에 참여한 19개 기업 관계자들과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투자자, 동문기업인이 참여하여 비즈니스 교류와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2일 행사에는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동문인 삼진지에스 유용식 대표와 마녀공장 유근직 대표의 특강도 진행됐다. 두 대표는 사업을 경영하며 겪는 다양한 경험과 철학을 후배들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은 '2023 Hanyang Business Meet-up Week’ 행사를 통해 창업과 투자의 문화를 활성화하고, 재학생과 졸업생, 동문기업인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이 창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HUBS창업&커리어센터의 박병진 센터장은 “3일 동안 19개 동문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홍보부스와 동문기업인 특강 등의 행사에 이홍기 골드라인그룹 회장, 노경태 SCA그룹 회장 등 경영대학과 경영전문대학원의 동문기업인을 비롯하여 많은 한양대학교 학생 및 경영전문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라면서, “참여기업들은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홍보뿐만 아니라 IR피칭을 통해 투자의 기회와 투자자의 시각에 대한 조언을 얻었고, 투자자와 동료 선후배 기업인들을 만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선배기업인의 특강과 기업홍보부스에서 만난 선배 기업인들을 통해 창업 경험담을 듣고 평소 창업에 대해 가졌던 의문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