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이겨낸 이들과 중장년 취업 활성화 이끈 개인·기업 등 수상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오랜시간 경력이 단절되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던 김은미 씨는 인천중장년내일센터 상담을 통해 인천교통공사 소속 자애인 콜택시기사로 재취업에 성공했다.
삼양식품 원주공장은 강원중장년내일센터 지원으로 중장년 48명을 채용하며 재취업의 길을 열었다.
노사발전재단은 이와 같은 사례를 담은 '2023년 다시 시작하는 중장년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5일 가졌다.
성공적인 재취업을 이룬 이들과 기업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서울아트리움호텔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개인 8명과 기업 6개사가 참여했으며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상을 수여받았다.
개인 부문 대상은 여성 콜택시 기사로 전업한 김은미 씨가 수상했다. 오랜 경력단절로 인한 어려움과 여성은 운전직으로 취업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극복한 김씨는 인천교통공사 소속 장애인 콜택시기사로 활약 중이다.
기업 부문 대상은 삼양식품 원주공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강원중장년내일센터 지원으로 올해 48명의 중장년을 채용하여 인력난을 해소하였으며 이들이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 조정과 현장 투입 전 과업 경험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에서 인사를 담당하는 김남훈 파트장은 중장년만의 특화된 장점들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수상 결과에 따른 사례집(e-book)과 우수사례 영상은 노사발전재단 누리집(www.nosa.or.kr) 및 중장년내일센터 블로그(blog.naver.com/lifeplan4060)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노사발전재단 김대환 사무총장은 “중장년은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통해 숙련을 갖춘 핵심 인력으로서 사업장에 필요할 뿐만 아니라 신규 청년 인력들에게도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생산성 제고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하면서 “노사발전재단은 앞으로도 중장년의 재취업과 채용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개인과 기업 모두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