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뉴스] "다음주에 다시 오는 한파! 환경미화원 작업안전수칙 준수해주세요"
[노동뉴스] "다음주에 다시 오는 한파! 환경미화원 작업안전수칙 준수해주세요"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1.19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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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파 및 미세먼지 건강장해 예방수칙 및 작업안전수칙 준수 당부
건강검진비용지원, 근골격계 질환 예방 재정지원 등 활용 독려
고용노동부가 환경미화원의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방한도구 착용과 충분한 휴식을 당부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이번주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주말이 지난 월요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예정이다. 추운 날씨를 앞두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소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작업현장을 방문하여, 환경미화원과 함께 현장 작업을 같이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겨울철 안전작업 사항을 점검했다.

환경미화원 종사자는 겨울철 한파, 미세먼지와 같은 계절적 위험에도 작업을 계속해야 하고, 중량물·반복 작업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등 건강위험에도 상시 노출되어 있다. 특히, 환경미화 종사자의 상당수는 50세 이상 중장년이 많아 겨울철 한파에 따른 한랭질환 뿐 아니라 뇌심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이 매우높다.

최근 5년간 한랭질환자 43명중 환경미화원은 6명으로 확인된다.

특히 최근3년간 끼임이나 깔림 등각종 산재사고로 93명이 사망하는 등 생활폐기물 수집 및 운반작업은 안전사고에도 매우 취약하다.

이에 이정식 장관은 작업전 안전점검(T.B.M)에 참여해 매일 단위 안전점검과 위험성평가에 기반한 자기규율 안전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겨울철 한랭질환·미세먼지에 따른 건강장해 예방수칙과 환경미화원 작업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건강검진비용 지원, 보건관리 기술지도, 근골격계 예방 재정지원 등 각종 정부 재정지원 제도도 환경미화원 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 활용해달라"고 권유했다.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따뜻한 옷과 물 따뜻한 휴식장소가 필수다. 3겹 이상의 옷이나 방한장구로 보온성을 높이고 모자나 두건을 착용하여 열 손실을 줄여야한다. 필요시 얼굴과 입을 가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온과 방수 기능이있는 장갑과 신발을 착용하면 좋다. 

또 따뜻한 물과 당분이 함유된 음류를 충분히 섭취하고 작업자가 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따뜻한 장소를 작업장소와 가까운 곳에 마련해야한다. 한파특보 발령시에는 적절하게 휴식을 취해야한다.

한파에 장시간 노출되면 저체온증, 통상, 통창 등 한랭질환과 뇌심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질환 발생시에는 신속한 의사의 진료를 받고 한랭질환 민감군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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