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뉴스] 저소득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비용 월5만원 → 7만원 인상
[노동뉴스] 저소득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비용 월5만원 → 7만원 인상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1.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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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적용제외자, 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근로자 대상
2021년 저소득 중증장애인 대상 출퇴근 비용을 지원한 결과 2023년 지원 혜택을 받은 인원이 1만4000명을 넘겼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을 기존 매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됐다.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비용지원’은 저소득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출‧퇴근에 소요되는 버스비, 택시비, 자가용 주유비 등의 교통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시범 도입된 이후, 지난해 지원 대상을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한 결과 지원 인원이 10.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상은 중증장애인 평균 출·퇴근 교통비가 전 국민 평균에 비해 높고, 평균 사용금액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

중증장애인 월평균 출퇴근 비용은 11만 1000원으로 전 국민 평균 4만5000원대비 7만원 가량 더 소요된다. 2023년 기준 월평균 교통비사용액은 5만 9000원으로 지원 금액인 5만원 이상 사용자가 전체 대비 76.7%를 차지한다.

임영미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이번 지원단가 인상으로 저소득 중증장애인 근로자가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23년 12월 선불충전형전용카드를 출시하고, 보건복지부와의 홍보 연계 등을 통해 더 많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이 편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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