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국내 울트라마라톤대회 관리와 국제 공식기구와의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KUMF, Korea UltraMarathon Federation)이 지난 1월 27일(토) 연맹 사무실에서 제8, 9대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하였다고 밝혔다.
전임 정보영 회장 체제로 운영되었던 연맹은 지난 1월 19일 전 회원들이 참가한 전자투표 결과 황선용씨(61세, 경기 파주)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하여 전·후임 회장 인계인수와 함께 이취임식을 갖게 되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전임 및 후임 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전국 18개 지역 연맹 중 수도권 지역의 회장이 참석하여, 전·후임 회장단의 상견례 및 업무 인계인수와 전임 회장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신임 회장의 업무 추진방향을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사)서울울트라랠리의 강우종 이사장과 연맹의 학술분야 자문위원인 (주)파시코의 이윤희 대표도 참석하여 전임 회장에 대한 격려와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임하는 정보영 전임 회장은 “그동안 회장으로서 큰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 임원진 여러분과 연맹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리며, 회장으로서 미흡하였던 부분은 차기 황선용 회장께서 잘 보완하여 연맹이 더욱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KUMF)는 2000년 당시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의 울트라마라톤계에 마라톤(42.195Km)대회 이상의 장거리를 달리는 육상경기에 대한 관련 규정과 규칙을 만든 바있다.
또 대회코스를 개발하여 울트라마라톤의 붐을 확산하고, 해외 선진 대회에 참가하여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여 전파하는 등 울트라마라톤을 통한 ‘무한도전’ 정신과 체력단련을 통하여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기여해 왔다.
이와 함께 그동안 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인 대한민국 종단 울트라마라톤대회(태종대~임진각 537Km, 해남 땅끝마을~고성 통일전망대 622Km, 양 대회를 격년제로 운영)와 한반도 횡단울트라마라톤대회(강화 창후리~강릉 경포대 308Km)와 국제대회 출전선수를 선발하는 12/24시간주 대회 등을 진행해 왔으며, 지역 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 대하여 공인업무를 담당하며 국내의 울트라마라톤의 확산에 힘써 왔다.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황선용씨는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연맹 주관대회 및 공인대회의 계승 발전은 물론, 최근 젊은 울트라 러너들 사이에 활발하게 확산되는 트레일 러닝대회를 발굴하여 내실있게 운영함으로써 젊은 울트라 러너들을 회원으로 영입하여 연맹의 재도약을 추진하며, 서울둘레길(156.5Km) 등 국민들이 즐겨찾는 코스를 트레일 러닝 대회로 발전시켜 나아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울트라마라톤의 확산을 통한 강인한 체력과 ‘무한도전’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며 사회인으로서의 자신감과 불굴의 정신을 함양하는 울트라마라톤의 취지를 확산하기 위하여 '울트라마라톤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새로운 회원 확충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하였다.
또 2021년 연맹의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에 기획하여 진행하였던 제1회 서평(서울-평양)울트라마라톤대회를 부활하여 울트라마라톤을 통한 남북 통일에 기여하며, 연맹의 사회적 기부활동 참여를 적극 추진하여 울트라마라톤 저변 확대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이·취임식을 준비하고 연맹 활동의 홍보를 담당한 박시현(홍보이사)씨는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모든 임원진들과 전 회원들이 뜻을 한곳으로 모아 우리나라의 울트라마라톤이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울트라마라톤을 통한 국제기구와의 유대 강화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홍보하고, 국민의 건강증진과 무한도전의 강인한 정신력으로 진정한 대한민국 울트라마라톤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동영상으로 보는 [화제]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KUMF) 제9대 회장에 황선용씨 취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