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단체 뉴스] 한국주택관리협회, “중처법 불안감에 공동주택 관리현장은 ‘살얼음판’”
[협단체 뉴스] 한국주택관리협회, “중처법 불안감에 공동주택 관리현장은 ‘살얼음판’”
  • 강석균 기자
  • 승인 2024.02.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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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정기총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결의대회
제1회 아파트 문화(ESG) 사진공모전 작품 전시, 시상식도
한국주택관리협회가 정기총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한국주택관리협회가 정기총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강석균 기자] 공동주택위탁관리업 사업자 단체인 한국주택관리협회(회장 조만현)는 21일 공군호텔에서 회원사 대표와 임원, 역대 협회회장단, 제1회 아파트 문화(ESG) 사진 출품작 우수자 등을 초청해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는 제1회 아파트 문화(ESG)사진 공모전 우수작 관람을 시작으로 2023년 업무 공로자 표창 수여, 협회장 개식사 및 역대 회장단 격려사, 지난해 주요 활동영상 시청, 새해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유예가 불발된 ‘50인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벼랑 끝 공동주택관리 중대재해처벌법에 죽어난다 ▲중대재해처벌법 불안감에 공동주택 관리현장은 살얼음판이다 ▲기업인은 범죄자로 근로자는 실직자로 전락된다 ▲정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법안을 즉각 처리하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한목소리로 결의했다.

협회 감사로 참석한 삼정알앰씨 이명재 대표는 “중대재해 처벌법 적용에 있어 공동주택관리현장은 일반 제조 및 건설 사업장과는 매우 상이함에도 동일한 시각과 동일한 법안을 적용하는 것은 것은 형평에 어긋하는 법안”이라며 “공동주택 위탁관리업자 및 30만 공동주택관리업 관계자들의 올바른 삶을 영위할 수 없는 법안이기에 준비를 위한 유예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제1회 아파트 문화(ESG)사진 공모전 우수작 전시회.
제1회 아파트 문화(ESG)사진 공모전 우수작 전시회.

또한 총회에서는 제1회 아파트 문화(ESG) 사진 공모전에 입상한 사진 전시회와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아파트문화 사진공모전은 협회 전국 100개 회원사가 관리하는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문화(ESG)를 주제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사진작품을 공모한 결과다. 

사진전의 금상 수상작은 ‘눈 내리는 날’을 출품한 타워 피엠씨 옥스파크힐스 아파트 김흥열씨가 선정돼 상장과 상금을 수상했고, 은상, 동상, 가작 분야에서 총 11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금상을 수상한 김흥열씨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파트 관리에 힘써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계시기에 입주민들은 더 행복한 아파트 문화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역대 협회장인 광인산업 김형주 회장과 서일개발 이경선 회장, 대성방재 박운식 회장 등 공동주택관리업 1세대를 이끈 주역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한국알박,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한국교육콘텐츠협회 천강에서 업무협약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조만현 회장은 “올해는 협회 창립 35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그 시작을 알리는 정기총회에서 식전 공연, 아파트문화 사진전,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촉구 결의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추진했다”며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촉구 결의대회는 공동주택 위탁관리업 전체를 대변해 추진한 것으로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공동주택관리업에서 종사하고 있는 기업주 및 종사자들의 마음을 꼭 알아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5월 23일 개최키로하고 협회 창립 35년사 출판기념식, 공로자에 대한 대내외 표창 및 상장, 다양한 문화 공연 등을 준비해 협회와 관계되는 관계부처, 협단체, 대학교수, 법률인 등을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주택관리협회 참석자들이 정기총회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주택관리협회 참석자들이 정기총회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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