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뉴스] CJ대한통운, 통합 6000평 규모 크록스 통합물류센터 구축
[물류뉴스] CJ대한통운, 통합 6000평 규모 크록스 통합물류센터 구축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2.23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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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0여개 매장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통합 물류센터
하루 최대 5만여 박스 처리 가능...자동분류시스템 도입
CJ대한통운이 최첨단 자동화기술을 도입한 신발 브랜드 크록스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했다.(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최첨단 자동화기술을 도입한 신발 브랜드 크록스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했다.(사진=CJ대한통운)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CJ대한통운이 경기도 이천에 신발 브랜드 크록스(Crocs)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크록스 통합물류센터는 2만㎡(약 6000평) 규모로 기존 운영 중인 물류센터의 2배 가량 큰 크기로 조성됐다. 하루에 처리 가능한 최대 물량은 약 5만여 박스로 배송은 더 빨라지고 효율성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물류센터는 성장세가 가파른 크록스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아우르는 통합물류센터로서 기능하게 된다. 특히 크록스 신발 특성상 일반의류보다 색상과 치수, 지비츠(악세서리)가 다양해 재고 관리 부담이 큰 부분을 자동화 기술로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록스는 2022년 한국에 첫 물류센터를 연 지 2년만에 확장에 나설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매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한편 CJ대한통운은 크룩스 신발 제품에 대한 재고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동 분류 시스템인 'MAAS'(Mini AGV Assorting System)를 도입했다.

다양한 색상과 사이즈 신발을 배송지별로 분류해 배송 박스로 옮기는 작업은 모두 운행로봇인 미니 AGV(Automatic Guided Vehicle) 50여 대가 담당한다.

CJ대한통운은 이를통해 상품 보관부터 포장과 배송까지 가능한 원스톱 물류 체계를 실현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윤진 CJ대한통운 FT(Fulfillment and Transportation) 본부장은 "크록스의 신뢰는 자사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통합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크록스와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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