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동네 맛집·멋집은 내가 키운다”…소상공인 크라우드펀딩 출시
[정책뉴스] “동네 맛집·멋집은 내가 키운다”…소상공인 크라우드펀딩 출시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4.03.18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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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등이 소상공인에 소액투자…수익은 현금·쿠폰·할인권 등으로 리워드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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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 직장인, 투자자 등이 지역 내 유망한 소상공인에게 투자하고, 그에 따른 수익을 현금과 상품 쿠폰, 할인권 등의 현물 리워드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펀딩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비용과 성공 인센티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면서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고, 리워드를 통해 상품 홍보, 단골고객 확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이자 부담을 줄이고 싶거나 담보부족, 낮은 신용등급, 대출한도 초과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민간자금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출형 1350개 사, 후원형 400개 사, 증권형 50개 사 등 모두 1800여 개 사를 6개 주관기관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에는 개별 소상공인에 대한 펀딩만 진행했으나, 올해는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소공인 집적지구 등을 대상으로 상권형 동네펀딩을 신규로 도입한다.

상권형 동네펀딩에 참여하는 상권 내 소상공인들은 공동으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홍보도 함께 진행해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www.sema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사업은 동네 주민이 내 단골 맛집, 카페 등에 펀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소상공인이 자금 조달과 함께 단골 확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금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유망 소상공인을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과 로컬 앵커기업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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