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 반려동물 분리불안·공격성 행동조정, '반려동물 시민학교'에서 무료 운영
[생활뉴스] 반려동물 분리불안·공격성 행동조정, '반려동물 시민학교'에서 무료 운영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4.04.03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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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일부터 접수 시작...강아지 사회화 훈련과 산책훈련 등 진행
구로, 마포, 동대문 등에서 교육...오프라인 과정도 운영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독피트니스와 영양간식만들기 체험교육도 열려
올바른 반려동물 동반 생활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반려동물 시민학교에서 다양한 무료교육을 진행한다.
올바른 반려동물 동반 생활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반려동물 시민학교에서 다양한 무료교육을 진행한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반려동물과 상생하는 성숙한 시민 사회 구축을 위해 서울시가 반려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꾸준히 증가함에따라 성숙한 돌봄 문화를 조성하고 이로인한 이웃 간 갈등, 유기동물 발생 증가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를 운영한다.

시는 4월 4일 목요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전 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반려동물 시민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강아지 사회화·예절 교육>, <반려견 산책훈련>, <반려동물 체험 교육>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 장소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마포·구로·동대문센터)에서 운영된다.

과도한 짖음이나 공격성, 분리불안 문제가 있다면 행동교정 교육을 통해 개별 문제점을 진단하고 교정 훈련을 배울 수 있다. 주 1회 5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전문훈련사가 함께한다. 

행동교정 교육은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별도로 온라인 실시간 과정도 운영된다. 반려견과 반려묘를 포함하여 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2회 받을 수 있다. 

강아지 사회화 및 예절교육은 1년 미만생 강아지의 월령에 따른 기초 필수교육으로 개체 특성에 맞춰 사람, 동물,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주1회 3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개인별 상담과 수업 후 피드백을 제공한다.

반려견 산책훈련은 올바르고 편안한 산책방법을 안내하고 야외공공장소에서 산책 예절을 배워 올바른 반려견 산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동물복지원센터(구로센터) 인근 산책로와 반려견 놀이터(월드컵공원) 인근에서 1회 2시간 야외수업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체험교육을 통해 반려동물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독피트니스, 영양간식만들기, 아로마 마사지 과정 등을 제공한다. 

모든 과정은 안전을 위해 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반려동물 시민학교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 개요와 신청 접수 일정.
반려동물 시민학교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 개요와 신청 접수 일정.

이외에도 평소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정보가 궁금하거나 앞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예비 반려인이라면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반려동물 입양교육> 및 <반려동물 돌봄교육>을 상시 온라인으로 수강하여 배울 수 있다. 특히 서울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유기동물 입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필수적으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누리집(seoulschool.org)에서 4일(목)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교육과정별로 모집인원이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이 많아지면서 그에 따르는 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동물보호 인식개선까지 아우르는 동물교육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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