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글로벌 물류로봇 전문기업 긱플러스(Geek+)가 물류기업 톨그룹의 자동화 물류 센터에 컨베이어형 분류 로봇 60여대를 도입했다. 물류기업 톨그룹은 긱플러스의 설비를 적극 도입해 최신 물류 자동화 기술을 통한 기업 혁신을 도모한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해당 물류센터는 축구장 4개 면적 규모로 최대 30만 개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센터다. 긱플러스 로봇 60여대는 센터에 투입되어 분류 작업을 진행한다. 

로봇 투입에 따라 톨그룹은 인건비 감소 효과 뿐 아니라 생산선과 물류 분류 효율성은 70% 이상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소매 고객을 위한 이커머스 및 옴니채널 주문처리 시간도 단축했다.

아울러 실시간 배송 추적 기능을 제공하고 기존보다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톨글로벌로지스틱스 윤동섭 BD 매니저는 "이번 투자는 혁신에 대한 톨그룹의 의지를 반영한다"며 "최신 물류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여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혀려는 비즈니스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긱플러스의 분류 시스템으로 증가하는 물량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됐다"고 평했다.

김수찬 긱플러스코리아 총괄 이사는 "톨그룹과 맺은 첫 번째 프로젝트인 이번 파트너십 이후에도 향후 지속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겠다"며 "톨그룹이 자율주행로봇 적용 범위를 성공적으로 활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윤희 기자 ostimes@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