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개통 서비스부터 각종 금융상품 제공
의약품, 식료품 등 실제 지원 물품도 마련
의약품, 식료품 등 실제 지원 물품도 마련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정사업본부가 연말까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함께 조선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국내 적응을 지원한다.
우본은 공동훈련센터에 입교하는 비전문 외국인력(E-9)의 국재 적응에 필요한 의약품과 식료품 키트를 제공하고 입국 초 휴대전화 개통이 용이하도록 알뜰폰 서비스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우체국 체크카드와 해외송금, EMS 국제 우편 발송 등 우체국의 다양한 우편 및 금융상품을 안내한다.
지난 2일에는 거제우체국 직원들이 거제조선소에서 특화훈련 중인 외국인 근로자 20여 명에게 알뜰폰 등 우체국 서비스를 안내하고 국내 적응 응원 물품을 제공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근로자 페르디나요가(31) 씨는 “우체국에서 직접 와서 통장과 카드를 만들어 주고, 고향으로 보낼 EMS 국제우편의 할인에 대해서도 알려줬다”면서 “한국 생활이 낯설지만, 우체국에서 도움을 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거제조선소는 외국인력을 대상으로 입국 초기 3~4주간 조선업에 필요한 기술훈련과 산업안전교육 등 특화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조선업 외에도 이미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다양한 인력에 대해서도 우체국 서비스를 안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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