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포상 뉴스] 서울시,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 50개사 찾는다
[정부포상 뉴스] 서울시,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 50개사 찾는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5.20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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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05개사 인증 유지...올해 50개 기업 선정해 지원
육아지원 및 유연 근무 활성화 등 일‧생활 균형 평가 비중 강화
청년인턴 인건비, 근무환경개선금 4천 500만원 등 지원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근무환경 개선금 등 각종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근무환경 개선금 등 각종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가 일과 생활이 균형을 통해 청년이 일하고 싶은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강소기업’을 총 50개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초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해 선정 기준에 ‘육아지원, 가족친화 유연근무’ 부분의 배점을 확대했다.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은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 일·생활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인증 기업에는 인건비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 305개 기업이 인증을 통해 서울시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되는 기업에는 청년 정규직 채용시 건강검진, 육아지원 등 근무환경 개선금 4천 500만원을 지원하고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를 기업당 최대 6명까지 23개월간 지원한다. 

근무환경 개산금은 서울에 거주하는 18세~34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 경우 1인당 최대 1500만원씩 기업당 3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육아시설 설치·개선, 휴게·편의시설 증진, 결혼·출산 축하금, 자기계발비 등의 사내 복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건강 검진비 등의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에 대한 지원금은 서울형 생활임금 수준으로 해당 청년인턴의 4대 보험 사업자부담금까지 지원하며, 최대 지원 인원 6명 중 2명까지는 전액 지원, 4명은 50%를 지원한다.

또 일·생활 균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재직 청년의 성공적인 직장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번아웃 예방 교육과 조직문화 개선 컨설팅 등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형 강소기업 신규 선정 평가 지표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 육아지원 분야와 가족친화 유연 근무 부분을 확대했다. 육아휴직 대상자가 없는 기업의 경우에는 자녀 출산․양육 지원제도 도입 여부, 가족친화제도 운영실적 등으로 대체 평가할 수 있도록 하여 불이익이 없도록 보완하였다.

‘기업의 성장 우수성’ 평가항목을 가산점 항목으로 변경하는 대신 배점을 상향하여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 역시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심사에서 소홀해지지 않도록 하였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5일까지며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일․생활균형제도 운영(재직자 육아휴직 사용 및 복귀율, 출산‧양육지원제도 도입 등) ▲고용안정성(청년고용유지율, 상시근로자 중 정규직 비율 등) ▲일자리 창출실적(전년도 평균대비 상시근로자 증가 인원․비율) 등의 평가지표를 면밀히 심사하여 7월 말 최종 선정된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형 강소기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6월 5일(수)까지 서울형 강소기업 누리집(www.seouljobnow.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서울시 일자리정책과(☎02-2133-5438)로 문의 가능하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초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 누구나 오래도록 일하고 싶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청년재직자의 워라밸을 챙기면서 자기계발을 실현할 수 있는 맞춤 지원 필요하다.”며 “서울시는 중소기업 재직자의 일‧생활 균형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하여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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