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뉴스] 일·육아 친화적 기업 확산 위해 전담 플래너 제도 운영
[노동 뉴스] 일·육아 친화적 기업 확산 위해 전담 플래너 제도 운영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5.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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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발대식 갖고 전국 13개 고용센터에서 시범 운영
기업이 필요한 제도와 지원 정책을 맞춤형으로 소개
기업이 필요로한 일·육아 병행제도를 소개해주는 전담 플래너가 전국 13개 고용센터에서 활약한다.
기업이 필요로한 일·육아 병행제도를 소개해주는 전담 플래너가 전국 13개 고용센터에서 활동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일·육아 친화적 기업 확산을 위해 '유연근무 및 일·육아병행 플래너' 제도를 도입한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제도 시행을 앞두고 13개 관서 기관장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플래너 제도의 효과적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일·가정양립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기업일수록 부모가 함께 육아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 육아기근로시간 단축 등 일·육아 병행 지원제도를 활용하기 어렵고, 지원제도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도를 맞춤형으로 소개해주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일·육아 병행제도 확산 전담인력(플래너)을 주요 지역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플래너들은 올해 전국 13개 고용센터에서 도입돼 시범 운영된다. 발대식은 6월 중 개최돌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플래너 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일·육아 병행 여건이 기업 내에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일정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희 차관은 “플래너 활동의 핵심은 기업이 고용센터를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에 먼저 찾아가서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것이다”라면서 “기업들이 보다 쉽게 일·육아병행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저출생 극복에 기여하는 다양한 우수사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플래너 제도를 적극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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