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작성 컨설팅부터 현장 채용 지원까지 다채로운 행사 진행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오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는 베이비부머 세대인 4050세대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기업은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장년 구직자 3000여명과 세스코, 현대홈쇼핑, KB라이프파트너스 등 구인 희망기업 70여곳이 참여한다.
구인 기업은 유통·물류·운송, 의료·헬스케어, 사무, 제조·기술, 영업·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가 이뤄진다.
또한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각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인사담당자와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는 시간을 운영하며 현장 채용도 신속 지원한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이력서 작성 컨설팅을 포함한 취업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취업지원관을 통해 이모티콘 작가, 생성형AI 프롬프트 만들기 등 신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고 이력서 사진촬영이나 MBTI로 보는 직업적성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연다.
개막식에서는 중장년 채용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기업 표창 시상과 함께 재취업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다시 출근할 서울시 중장년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원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다.
중장년 일자리 유공시민 표창은 적극적인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로 직업전환과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자 박찬후, 정희정, 한성호 님 등 서울시민 3명이 수상했다. 이 중 박찬후 님은 현장에서 직접 사례발표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의 성과를 소개한다.
서울시는 박람회 이후에도 상시 운영하는 기업별 중장년 채용설명회 등의 지원사업을 통해 4050 세대의 취업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직업교육 및 훈련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중장년 세대의 활발한 일과 활동을 지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장년에 대한 취업지원은 개개인의 일자리 문제를 넘어 기업의 성장 동력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민간 일자리와 연계한 채용 기회를 적극 확대하고, 재취업 성공을 위한 교육은 물론 중장년의 미래 설계를 돕는 퇴직 라이프 지원사업도 폭넓게 펼쳐 다시 출근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