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까지 모든 챗GPT 플러스 사용자들에게 해당 기능 확장
향후 비디오 및 화면 공유 기능도 추가될 예정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오픈AI가 챗GPT 플러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고급 음성 모드(Advanced Voice Mode)'의 알파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기능은 사용자들이 AI와 더욱 자연스러운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며, 언제든지 대화를 중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오픈AI는 일부 선택된 사용자들에게 이메일 및 앱 메시지를 통해 알파 테스트 참여를 알렸으며, 이번 가을까지 모든 챗GPT 플러스 사용자들에게 해당 기능을 점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비디오 및 화면 공유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고급 음성 모드는 모델 GPT-4o의 음성 기능을 기반으로 하며, 45개 언어로 테스트되었다. 테스트는 100개 이상의 외부 레드 팀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모델은 미리 설정된 네 가지 목소리로만 대화를 진행한다. 또한, 설정된 목소리에서 벗어나거나 폭력적이거나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차단하는 시스템도 구현되었다.
이번 알파 테스트는 원래 6월 말에 예정되었으나, 보안 문제로 인해 한 달 연기되었다. 컴퓨터 생성 음성이 영화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유사하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오픈AI는 이를 해결하고 테스트를 재개하였다. 이번 테스트 결과는 고급 음성 경험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고급 음성 모드의 도입은 챗GPT의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지고 있다. 사용자는 이제 더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AI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이는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큰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OpenAI는 앞으로도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기능을 개선하고,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향후 비디오 및 화면 공유 기능의 추가는 사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