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정보 Q&A AI 챗봇, 심‧판결문 검색, 의견서 요약 서비스 등 제공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특허청이 인공지능(AI) 기반의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 개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4년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AI 특허심사 GPT 서비스
특허청은 ㈜솔트룩스와 ㈜젠아이피와 협력하여 AI 기반 특허심사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8월 1일 ㈜솔트룩스 본사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특허청의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 솔트룩스의 김민종 부사장, 젠아이피의 정종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AI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 개발의 세부 내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서비스는 심사 정보 Q&A AI 챗봇, 심·판결문 검색, 의견서 요약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며, 12월 도입될 예정이다.
■심사 정확성과 효율성 향상
AI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는 특허청의 심사 기준, 조문별 해설, 상담 사례집, 출원인 의견서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솔트룩스가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루시아(Luxia)를 활용하여 구현된다.
이를 통해 AI가 심사관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특허심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GPT 서비스 주요 기능
이 서비스는 ▲심사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Q&A 서비스) ▲심판관을 위한 심·판결문 검색 서비스 ▲AI 특허 검색식 추천 서비스 ▲출원인 의견서 요약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특허청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심사 과정을 간소화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허청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은 AI 기반 특허심사 서비스의 도입으로 특허청의 심사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이 신속하게 특허를 확보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허청은 12월까지 AI 모델의 학습과 평가를 통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충실한 개발과 시험을 거쳐 최종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