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남대전·광주에 풀필먼트센터 준공 계획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쿠팡이 2026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해 전국 물류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이번 전국 물류망 구축을 통해 로켓배송 소외지역이 축소되고 지방도시에 1만 명 이상의 직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쿠팡은 물류 인프라 확대 계획을 본격화하면서 내년 초까지 9개 지역에 풀필먼트센터를 비롯한 물류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물류 인프라 투잘르 시작하면서 다음 달까지 대전 동구 남대전 지역과 광주광역시에 풀필먼트센터 준공을 시작한다. 신규 준공되는 풀필먼트센터에서 예상되는 직고용 규모는 3300여명이다.
지난달 본격 가동한 충남 천안 FC는 500명 채용 예정이다. 각각 500명, 400명 채용 목표인 경북 김천 FC와 울산 서브허브(배송캠프로 상품을 보내는 물류시설)는 오는 10월 착공한다. 경북 칠곡(400명) 서브허브는 연내 운영을 시작하고, 충북 제천(500명) FC는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부산 강서구 FC(3000명)와 경기 이천 FC(1500명)는 올 2분기 착공했으며 순조롭게 건설중인 상태다.
지방 지역에 풀필먼트센터 구축이 완료될 경우 비서울지역 고용인원은 6만 5000여명 이상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한 자회사 전체 직고용 인력은 8만여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 물류 투자로 지방으로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택배 불모지인 도서산간지역을 포함해 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이 확대되면서 고객의 편의성도 증대될 전망이다. 쿠팡은 생필품과 식료품을 구하기 어려운 ‘장보기 사막’에 거주하는 도서산간 고객들이 불필요한 배송료 부담 없이 무료 배송 혜택 이용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