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아웃소싱타임스가 주최하는 제 18회 대한민국 아웃소싱서비스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이 지난 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내 아웃소싱 전 산업군을 대상으로 한 유일한 인증 시상식인 고객만족대상 시상은 아웃소싱 기업의 고객만족 실천과 우수 서비스 발전을 위한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경제에 주요 산업군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저변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아웃소싱 서비스 고객만족 경영사례를 선정·포상함으로써 주요 기업의 성과를 공유해 전체 산업의 상향 평준화를 이끌고 원하청 상생협력의 주역을 알려 시장 활성화를 꾀하는데 목적을 둔다.

2024 대한민국 아웃소싱서비스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은 서울시 목동에 위치한 한국방송회관 코바코홀 3층 회견장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수상의 영예를 안은 15개사 기업 대표자 및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서 고객만족서비스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을 위해 특강을 진행한 김용관 아웃소싱타임스 대표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 발전으로 과거에 할 수 없었던 것도 이제는 가능해진 시대"라며 "아웃소싱 기업도 과거에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틀을 깨고 새로운 도전을 거듭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만족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기업들이 선도적으로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아웃소싱 산업의 위상이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올해 2024 대한민국 아웃소싱서비스 고객만족대상으로는 총 15개사가 선정됐다.

올해에는 물류, 근로자파견, 생산/제조, 경비, 청소, 건물관리, 컨택센터 등 다양한 아웃소싱 산업군에서 우수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기업의 규모나 매출에 상관없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 신성장기업과 기업을 안정적으로 이끈 우수 경영인으로 선정되는 사례가 나오는 등 예년보다 아웃소싱 산업의 전반적인 위상이 높아진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고객만족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수상 기업은 ▲네트론(근로자파견) ▲다현로앤컨설팅 노무법인(중대재해/산업안전관리) ▲보보스링크(종합아웃소싱) ▲서운(생산/제조도급) ▲씨에스쉐어링(최고경영자) ▲MJ플렉스(HR서비스혁신) ▲예스맨파워(근로자파견) ▲위로지스틱스(물류운송) ▲유안로지스틱스(물류센터운영) ▲이트너스(인사/총무 BPO) ▲잡스인네트워크(신성장기업) ▲중원(생산/제조도급) ▲케이에스엔시(건물종합관리) ▲케이티에스(종합아웃소싱) ▲코세스코리아(경비/청소/건물관리) 등 15개사다.

먼저 종합아웃소싱 부문에 좋은 기업과 사람의 매칭에 앞장서는 보보스링크(대표 홍형표)와 안전하고 일하고 싶은 사업장을 실현 중인 케이티에스(대표 강진구)가 선정됐다. 보보스링크는 사람을 핵심가치로 두고 근로자보호와 산업선도에 앞장서고 있는 맞춤형 토털아웃소싱 서비스가 주요히 평가됐다. 한진, 대한항공, 국세청 등 민간과 공공 부문의 다수 고객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 등 안전한 사업장 실현에 노력 중인 면모가 호평을 받았다.

근로자파견 부문에는 38년의 업력으로 깊은 노하우를 보유한 네트론(대표 이승석)과 특화된 인재파견서비스로 성장세를 보이는 예스맨파워(사장 김대기)가 선정됐다. 네트론은 이직자 사전·사후관리 서비스로 공백 없는 인력 파견을 통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였으며 예스맨파워는 수행기사 전문 채용 플랫폼 '수행기사잡'을 통해 기업에 1:1 맞춤 서비스와 전문인재 DB를 확보한 특화 파견 서비스가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생산/제조 도급 부문에는 명품 아웃소싱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서운(대표 박영상, 최정호)과 광주에서 전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발군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중원(대표 양회길)이 고객만족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운은 40년 경험과 인증을 통한 전문성 입증으로 품질경영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중원은 다양하고 전문화된 도급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상호존중과 신뢰 기반 파트너십을 제공하는 협력사로 정평이 나 있다.

물류 분야(물류운송/물류센터운영)에서는 물류운송에 특화된 기업 위로지스틱스(대표 조성훈)와 풀필먼트센터를 중심으로 물류센터 운영에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유안로지스틱스(대표 문호경)가 고객만족서비스 실천 기업으로 선정됐다. 위로지스틱스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는 자긍심 아래 높은 품질과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유안로지스틱스는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고객사가 리스크 부담 없이 도급운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법한 도급을 제공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적극 투입 중이다.

시설, 건물 관리에 특화된 케이에스엔시(대표 송상헌)와 코세스코리아(대표 백철운)의 활약도 눈부셨다. 건물종합관리 고객만족대상을 수상한 케이에스엔시는 전문 보안기업에서 건물종합관리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케이에스엔시는 건물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코세스코리아는 병원, 제조공정, 빌딩 등 다양한 건물과 시설의 경비, 청소, 건물관리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관리 표준의 척도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드론을 이용한 위험지역 순찰 등 신기술 도입과 ESG 경영에 앞장서는 면모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많은 기업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대재해 관련 분야에 특화된 다현로앤컨설팅 노무법인(대표 김광태)은 중대재해/산업안전관리 부문 고객만족서비스 실천 기업으로 선정됐다. 다현로앤컨설팅은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에서 산업안전관리 업무를 역임한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함으로써 업계에서 산업안전, 중대재해에 관한 노무컨설팅의 1인자로 자리매김했다.

전문화된 서비스로 컨택센터 업계를 이끌고 있는 씨에스쉐어링(대표 임진아)은 기업 선정과 안정에 이바지하고, 리더십을 바탕으로 내부 조직과 외부 고객사에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임 대표의 활약을 바탕으로 최고경영자 부문에 선정됐다. 세계 최초로 CS공유경제 구독형 서비스를 선보인 씨에스쉐어링은 중소기업을 비롯하여 누구나 CS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성공하였으며, 필요한 만큼만 빌려쓰는 고객상담서비스를 모토로 컨택센터 산업계의 판도를 바꾸는데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새롭고 전문적인 HR서비스 제공에 힘쓰는 MJ플렉스(대표 김시출)는 HR서비스혁신 부문 고객만족서비스 대상으로 선정됐다. MJ플렉스는 방송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공급하는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미디어잡, 디자인잡 등 전문 영역에 대한 일자리 매칭으로 고객의 높은 만족을 이끌고 있다. 

이트너스(대표 임각균)는 경영지원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인사/총무 관리 업무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인사/총무 BPO 부문 고객만족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최근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이트너스 비딩'을 통해 유휴, 불용 자산을 보유한 기업의 총무담당자와 구매 희망 기업을 연결하여 자산의 매각을 돕고있다. 이와 함께 매각 금액을 포인트로 전환하여 신규 IT기기를 저렴한 비용에 구매할 수 있도록 B2B전용 스마트체인지 솔루션도 함께 제공중이다.

다양한 재취업지원서비스와 직무 교육을 제공 중인 잡스인네트워크(대표 강정원)는 100세 시대 일자리를 찾는 이들의 발판이 되어주고 있다. 휴먼평생직업교육학원을 통해 고용노동부 위탁 훈련을 제공 중이며, 공무직 및 기간제근로자 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한 재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사회 공헌과 사업 확대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고 있다. 잡스인네트워크는 높은 고객만족도 실천을 통해 전북 지역의 대표적인 HR컨설팅, 직무교육훈련 서비스 제공 사로 인정받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신성장기업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본 상은 각 분야별 아웃소싱 사용업체 200개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아웃소싱서비스 공급업체의 고객만족·품질경영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 후보를 선정하였으며 최근년도 부채비율, 기업운영 경력, 수행실적, 사용기업 만족도, 운영관리의 체계성, 전문성, 국내외 서비스인증서 취득여부, 국가·지자체 수상실적 등 총 17가지 항목에 부합되는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별 세부 기사는 행사를 주최한 아웃소싱타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윤희 기자 ostimes@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