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사무직 등에 워크아웃기업도 채용 바람
연구개발 사무직 등에 워크아웃기업도 채용 바람
  • 승인 2002.04.20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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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에 처해있거나 워크아웃중인 기업들이 속속 신입사원 공채에 나
서 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자사 홈페이지( www.hynix.co.kr)에 연구개발.기술.
자 재.영업.사무직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는 내용의 채용공고를 냈다.

하이닉스가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것은 2년만이다.

하이닉스는 구체적인 채용규모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최소
100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크아웃중인 대우전자는 `채용홍보단`을 별도로 구성, 이달 1일부터
30 일까지 주요 30개 대학별로 채용설명회를 실시중이며 약 150여명
의 대졸 신입사원(연구직 100명, 관리직 50명)을 뽑을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또 회사 임직원들을 직접 출신대학에 보내 후배들에게 회
사 개황과 전망 등을 설명하고 취직을 적극 권유토록 하고 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비록 회사사정이 어렵지만 선배들이 직접 대학후
배 들과 만나 대우전자만이 갖는 장점을 설명하고 난 뒤 호응도가 매
우 높 아지고 있다"며 "특히 해외근무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이 지원
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CRV(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를 통한 구조조정을 진행중인 오리온전기
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채용계획을 잡지 못했지만 최근 영업이나 기술
부문에 서 10여명씩의 인력을 뽑는 등 필요에 따라 수시로 신규인력
을 채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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