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구인자간 학력 및 연령, 근무지역 차이커
구직·구인자간 학력 및 연령, 근무지역 차이커
  • 승인 2001.03.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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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가 105만명을 넘음에도 불구하고 구직 및 구인난이 여전한 것으
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중앙고용정보원이 최근 노동부가 운영하는 고
용안정정보망(워크넷)을 분석한 결과 현재 12만여개의 일자리가 있으
나 이중 59.2%인 7만1000여개의 일자리가 구직자와 구인자간 조건 불
일치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에 대한 구직자와 구인자의 기대치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
분은 임금으로 영업기획 사무원의 경우 구인업체는 월 평균 93만8000
원의 임금을 제시하고 있으나 구직자들은 143만2000원을 요구,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영업부서 관리자의 경우도 구직업체와 구직
자들이 원하는 임금 차이가 43만6000원에 달했다.

임금 외에 학력이나 연령,근무지역의 차이도 구직자와 구인자를 연결
시키는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지적됐다.기계공학 기술자
의 경우 구인업체는 전문대졸을 선호하는 반면 구직자의 대부분은 대
졸자들인 것으로 나타나 채용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
도 20∼30대를 선호하는 구인업체들과는 달리 구직자 중에는 40대 이
상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구인 수요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반면 구직 수요는 수도
권보다 지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의 일자리 경쟁률은 4.2
대 1인데 비해 영남권 6.43대 1,충청권 11.68대 1,호남권이 11.18대
1 등이었다.

200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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